▲동두천 두레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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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가 일러 주는 거룩한 생활의 첫째가 거룩한 제사입니다. 1장에서 7장 사이, 거룩한 제사로 5가지 제사가 나옵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그리고 속건제입니다.
첫 번째인 번제가 가장 중심 되는 제사입니다. 번제라 할 때의 ‘번(燔)’은 태우는 것을 뜻합니다. 영어로는 번제를 ‘Burning Offering’이라 합니다.
제물이 되는 소나 염소나 양 혹은 비둘기를 재단 위에서 완전히 태우는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물론 번제로 바쳐지는 제물은 드릴 때의 제물처럼 자신을 완전히 바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구약의 제사에는 제사를 드릴 때마다 어떤 짐승이 한 마리 피 흘려 죽었습니다. 그렇게 죽은 짐승들이 바로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구약의 제사에 해당하는 예배를 드릴 때, 짐승을 잡아 제물로 바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제물 되셔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한꺼번에 모든 제물을 대신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 신약성경 히브리서에서 다음 같이 일러 줍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브리서 9장 12절)”.
이 말씀과 같이 예수께서 한 번 제물이 되셔서 구약 시대의 해마다 드리던 제사 제도를 단번에 끝내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흘린 피의 공로를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세월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속죄의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