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배우 이문식이 맨손으로 채석장에서 돌을 깨 일당을 받고 살아가는 샤리프(11‧남)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배우 이문식이 위험한 노동 현장에 온몸을 던진 우간다 아이들을 위해 ‘KBS 바다건너, 사랑 우간다 편’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문식은 “배우로서 받아온 사랑을 이젠 다른 이에게 돌려주고 싶다. 위험한 노동 현장에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이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길 원한다”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배우 이문식은 2020년 KBS 바다건너, 사랑 우간다 편에서 직접 아프리카 우간다에 방문하여 빈곤과 굶주림, 거친 아동 노동에 내몰린 우간다 아이들을 직접 만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배우 이문식의 후원금은 아프리카의 빈곤 아동의 교육, 자립지원, 아동보호를 위한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후원금은 아동 노동에 내몰린 아프리카 우간다 아동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실력파 배우 이문식이 아프리카에서 빈곤과 굶주림에 상처 받은 아이들을 기억하며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 귀한 뜻을 이어받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