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에 대해: 장로들의 전통으로부터 자유하기
2. 타인에 대해: 공동체 정신 회복하기
3.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 기뻐하기

분당우리교회 2020년 7월 12일
▲이찬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19일 주일예배에서 ‘경직을 넘어 감동을 주는 인생으로(막 3:1-6)’라는 제목의 마가복음 강해 설교를 계속 선포한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불안한 세상에서 안식 누리기(막 2:23-28)’라는 제목의 강해 설교를 전한 바 있다.

12일 설교에서 이 목사는 “본문의 바리새인들이 근원적으로 잘못된 점은, 하나님 말씀이나 계명이 아니라 ‘장로들의 전통’을 붙잡는다는 것”이라며 “장로들의 전통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그런 사람의 계명은 오히려 하나님을 제대로 경배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찬수 목사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 율법은 하나님을 더 사랑하라고 주신 것이지, 이렇게 올무로 삼으려고 주셨겠느냐”며 “사람이 살아나는 것이 우선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안식의 기쁨을 얻기 위해 ①자신에 대해: 장로들의 전통으로부터 자유하기 ②타인에 대해: 공동체 정신 회복하기 ③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기뻐하기 등 3가지 요소를 살폈다.

이 목사는 “우리의 위치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귀하게 보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들어온다면 우리의 ‘지위 불안’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진리 되신 주님이 내 주인이 되실 때, 이 세상의 착취하는 왕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혼자 누리는 안식은 진정한 안식일 수 없다”며 “우리 내면에 있는 불안한 마음을 몰아내는 강력한 능력 중 하나는, 바로 이웃과 함께 안식을 기뻐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찬수 목사는 “우리는 지위 불안에 사로잡혀 있지만, 주님은 우리가 어떤 지위에 있든지 우리를 사랑하신다”며 “불안해 마지 않는 현장의 삶 속에서, 여러분을 인도해 주시는 분이 우리 주인 되신 주님이심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분당우리교회 2020년 7월 12일
▲송림 본당에서 주일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이날 설교에서는 일만성도 파송운동 경과도 보고했다. 그는 “내부에서 뽑을 목사님 15명이 잘 의논되고 있고, 외부에서 선출되는 목사님 15명 선정 과정도 은혜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추천받으신 386명 중 1차로 62명을 뽑아 5주간 목회자 세미나를 시작했는데,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분들이 세상 말로는 다 라이벌들인데도, ‘저는 이번에 탈락해도 된다. 이렇게 마음을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공동체가 너무 목말랐다’고 하셨다고 한다. 5주 동안 서로가 서로를 축복하는 공동체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러한 과정들은 일만성도 파송운동이 이벤트(event)가 아니라 무브먼트(movement)가 되게 하기 위함”이라며 “이 분들 마음 가운데 회복과 치유가 일어나고, 공동체 정신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