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섬김으로 한국교회 연합사업 발전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게 하심 감사

한국교회총무회
▲신임 회장 엄진용 총무.
한국교회총무회
▲신임 회장 엄진용 총무(왼쪽).
한국교회총무회
▲신임 회장 엄진용 총무가 직전 회장 최우식 총무에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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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회장 최우식 목사가 신임 회장 엄진용 목사와 신임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교회총무회는 지난 7월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베들레헴 성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기하성 엄진용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총회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회장 최우식 목사(예장 합동)의 사회로 부회장 이영한 목사(예장 고신)의 기도, 총무 김종명 목사(예장 백석)의 성경봉독 후 부회장 엄진용 목사가 설교했다.

엄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넉넉히 이길 것”이라며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지만, 다메섹에서 하나님을 만남으로 구원을 받았다. 구원 받은 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은혜”라고 말했다.

엄진용 목사는 “구원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고,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게 하심도 감사하다”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예배는 부회장 변창배 목사(예장 통합)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정기총회는 의장 최우식 목사 진행으로 서기 정성엽 목사가 회원 점명, 감사 김명찬 목사가 감사보고, 회계 이강춘 목사가 회계 보고를 각각 했다.

규정 개정과 관련해 제7조 총회의 권한, 제10조 임원 선출과 임기, 제11조 회원 교단 회비, 제14조 의결 정족수와 통상관례 등이 통과됐다.

이후 임원 선거에서는 △회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부회장 변창배 목사(예장 통합), 이영한 목사(예장 고신), 김종명 목사(예장 백석), 이강춘 목사(예성) △총무 조강신 목사(예장 대신) △서기 정성엽 목사(예장 합신) △회계 김일엽 목사(기침) △감사 김고현 목사(예장 보수), 강상구 목사(예장 개혁) 등을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또 2021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에는 회장 엄진용 목사가, 사무총장에는 부회장 변창배 목사를 각각 선임하는 등 예배를 한국교회총무회가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요 교단 총무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 중수본의 교회 소모임 금지 등 정부가 종교편향적 자세로 교회를 역차별하고 있는 형태에 대해 ‘한국교회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장 엄진용 목사는 “최우식 회장님을 중심으로 한 지난 회기 임원들이 잘 이끌어 왔다”며 “그 뜻을 이어 회원들을 섬기고, 총무회가 계속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총무회는 기하성, 예장 합동, 통합, 백석, 고신, 합신, 한영, 대신, 기침, 기성 등 68개 교단의 총무들이 참여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