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진 김보석 김창배 최낙중 유원식 전응림 김인환
▲(왼쪽부터 순서대로) 백광진 잠실동교회 목사, 김보석 시온성교회 목사, 김창배 기아대책 서울연합후원이사회 회장(영광교회), 최낙중 해오름교회 목사,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 전응림 희망친구 기아대책 부회장, 김인환 좋은이웃 명성교회 목사. ⓒ기아대책 제공
미션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대구·경북 지역의 미자립교회들을 돕기 위해 서울연합후원이사회가 후원금 4,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9일 오후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 김창배 기아대책 서울연합후원이사회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진행했다.

기아대책 후원이사회는 기아대책의 떡과 복음 정신에 동의한 목회자, 지역사회 리더 등이 참여한 후원자들의 모임으로, 서울연합후원이사회는 서울 내 23개 구(區) 단위 후원이사회 소속 400여 명의 후원이사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서울 내 기아대책 후원이사회와 유관 교회들이 함께 참여해 마련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30개 미자립교회 돕기를 비롯해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한 방역 및 생필품키트 지원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김창배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미자립교회들은 존폐의 기로에 놓여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함께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후원취지를 밝혔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미션NGO로서 선한 일을 함께하는 한국 교회가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재난은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찾아오기에 기아대책은 더 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개발NGO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