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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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오전 6시 미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0만 2,519명, 사망자 수는 5만 1,485명이다.

이 중 미국의 확진자 수는 23만 명을 넘어 전 세계 확진자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탈리아 확진자 수는 11만 5,242명, 스페인은 11만 238명, 독일은 8만 4,600명으로 중국의 8만 4,600명보다 많다.

중국에 이어 프랑스 5만 9,929명, 이란 5만 468명, 영국 3만 4,1643명, 캐나다가 1만 182명이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1만 3,915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이 1만 9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미국은 5,648명, 프랑스 4,503명, 중국 3,322명, 이란 3,160명, 영국 2,921명, 네덜란드 1,339명, 독일 1,097명, 벨기에 1,011명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밖에 나갈 때 반드시 스카프와 반다나로 얼굴을 가리라”고 권고했다. 반다나는 머리나 목에 두를 수 있는 화려한 문양의 큰 손수건을 말한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아픈 사람들만 마스크를 쓰라고 했던 지침을 뒤집고 집에서 만든 마스크로라도 시민들의 얼굴을 가려야 한다”고 했다.

세계 전체 확진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달 26일 50만 명을 넘긴 지 약 일주일 만에 2배인 100만 명이 됐다. 또 90만 명에서 100만 명이 되기까지 하루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폭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무증상이나 통계에 잡히지 않는 확진자 수를 고려할 때,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