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말라’는 구절, 성경 속에 365개
형식적으로 하나님 섬겼던 지난날 회개
신천지 불의한 실체 밝혀지는 계기 되길
겸비하게 무릎 꿇고 하나님 앞에 나오자

정성진 목사
▲다니엘기도회 주최로 21일간 진행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상특별기도회’에서,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대표)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주최로 21일간 진행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상특별기도회’ 둘째날,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대표)가 “남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 먼저 회개하자‘고 강조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에(역대하 7:13~14)’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정 목사는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며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전염병의 역사라고 볼 수도 있다. 천연두로 3억 명이, 흑사병으로 유럽 인구의 1/3이 죽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루마니아의 한 목사님은 감옥 속에 고문을 당하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성경을 읽다가, ‘두려워 말라’는 말씀이 365개라는 것을 찾아냈다”며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에게 ‘너희와 함께 한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위로와 힘을 주시고 계심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코로나19로 두려움과 공포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며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악한 길에서 떠나라고 말씀하신다. 회개하라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정 목사는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 없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나. 하나님보다 과학을 믿고 물질을 믿고 쾌락 만능주의에 빠져 살지는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우상이 자녀이고, 취미이고, 부에 취한 것은 아니었나를 뒤돌아봐야 한다”며 “신앙인의 자세는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반드시 나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신천지가 전염병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불의한 실체가 밝혀지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또한 정부의 무능을 탓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오히려 방역의 체계를 좀 더 완벽하게 갖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먼저는 자신을 돌아보는 신앙인의 자세가 필요하다. 내가 죄인이다. 그동안 바르게 살지 못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겠다는 다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성경은 또 스스로를 낮추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는 뜻”이라며 “아무리 인간이 강하고 능한 것 같아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하나에 무너지는 인간임을 알게 하셔서, 겸비하게 무릎 꿇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계기가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