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첨탑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제13호 태풍 링링 이후 약 2주 만에 제17호 태풍 타파가 주일인 22일 우리나라를 지난다. 특히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교회 첨탑이 강한 바람으로 쓰러지지 않을지, 주의가 요청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22일 오전 6시 10분 기준) 제17호 태풍 타타는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20㎞/h 속도로 북진 중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태풍특보가 발효됐으며, 대부분 해상에 풍랑 또는 태풍특보 발표돼 있다.

또 현재 제17회 태풍 타파의 최대 순간풍속은 간여암(여수) 34.6(124.6), 지귀도(서귀포) 31.5(113.4)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그러면서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내일(23일)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태풍 타타가 영향을 미치는 오늘, 전국 교회들은 주일예배를 드린다. 교회를 오가는데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첨탑 피해가 없도록 살필 필요가 있다.

뾰족하게 세워져 있는 교회 첨탑은 태풍이 올 때면 늘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꼽힌다. 강한 바람에 쓰러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태풍 링링 때도 이런 뉴스가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