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연
불안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난다.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불안이라는 증상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환자의 괴로움은 상상 그 이상이다. 정상적인 반응 이상으로 자신에게 뭔가 나쁜 일이 벌어지려고 한다는 느낌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불안장애의 증상은 신체적으로도 나타난다. 심장박동이 강해지거나 빨라지고 손바닥에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 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함, 숨이 찬 듯한 느낌, 불면증, 두통, 위장 기능의 저하와 같은 증상들도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불안장애는 모든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한 편이며,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누구에게 나타나든 일단 발생하게 되면 만성화가 되는 경향이 있어 조기 치료가 무척 중요하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점점 커진다.

이와 관련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공황장애, 강박장애, 범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유형으로 나타나는 불안장애는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다. 그러면서 증상이 점차 심해지게 되는데, 때문에 환자는 불안이 증가하고 공포 상황에 대한 기피증도 심해져 일상적인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술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려다 알코올중독증과 같은 다른 문제까지 겪게 되는 환자들도 많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따라서 불안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불안장애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다. 15년 동안 치료해오면서 중요한 것은 과도하게 증가된 불안의 원인을 심장을 중심으로 살펴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심장은 자율신경계, 즉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심장의 기능 이상에 의해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두통과 어지러움, 심장 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불안장애의 특징이라는 설명. 이러한 관점에서 진행되는 한약치료, 침치료, 상담치료를 통해 심장의 기능을 조율함으로써 불안장애치료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심장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환자의 신체 활력을 증진시켜 불안장애에 의한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정심방요법은 자율신경계도 균형을 되찾게 되며, 스트레스 저항력 상승, 자가치유력 개선 등을 통해 안정된 상태가 치료 후에도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친환경약재 사용으로 의존성, 중독성 걱정이 불필요한 순한 약성의 한약이 사용돼야만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불안장애 치료 효과를 더하는 상담치료는 프라이빗한 1인 치료실에서 이루어지면 정서적으로 도움이 돼 치료에 이로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불안장애는 상당히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다. 효과적인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아울로 치료시엔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방법인지 유의할 점은 없는지 등을 관련의와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파악한 후 체계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