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국내 10개 지성전 건축과 해외 10개 선교센터 건립을 목표로 나가는 광림교회. ⓒ광림교회
성령의 역사를 통해 사도행전 같은 부흥이 일어나며 세계를 향한 가장 활발한 선교의 문이 열렸던 시대 중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를 꼽는다. 당시는 존 웨슬리, 조지 휫필드, 요나단 에드워드 등과 같은 수많은 전도자들이 나와서 복음을 전파했고, 특히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약 25만 마일(40만 킬로미터)을 다니며 4만 2천 번의 설교를 하면서 “세계는 나의 교구다(The world is my parish)”라는 유명한 말과 함께 세계 선교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광림교회는 이 뒤를 이어 “하나님이 맡겨 주신 복음의 사명과 비전을 성취”한다는 비전을 갖고 2018년 ‘복음의 비밀을 알아 열방을 치유하는 교회’라는 2018년 표어처럼 선교 지향적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교회의 영적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국내 10개 지성전 건축과 해외 10개 선교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터키,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몽골, P국, 뉴질랜드, 아프리카에 교회 또는 선교센터를 세웠으며, 지난해 광림서교회 봉헌에 이어 광림북교회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4월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선교센터 기공예배, 5월에는 몽골 어르비트선교센터 기공예배를 드리며, 7월에는 북교회 준공, 8월에는 광림수도원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9월에는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센터를 기공함으로써 국내외 선교센터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현해갈 예정이다.

또한 최근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캔사스시티에 위치한 ‘부활의 교회’는가 광림교회에 대한 소개를 전했던 소식도 전해졌다.

‘부활의 교회’ 성전 앞면에 위치한 스테인드글라스는 세계 최대 규모로 유명한데, 여기에는 기독교 역사에 한 획을 그은 55명의 대표 인물이 새겨져 있다. 작품 중간 지점에 예수님을 기점으로 마틴 루터, 존 칼빈, 존 웨슬리,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존인물로는 김선도 감독의 모습도 담겼다.

아담 해밀턴 담임목사는 “1994년 러시아와 에스토니아를 방문했을 때, 광림교회에서 선교센터를 세우고 신학교 채플을 건축하는 등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모습에 무척 감명을 받았는데, 이후 아프리카 짐바브웨 아프리칸대학에 방문했다가 그곳에서도 광림 메모리얼 채플을 보았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감리교회인 광림교회처럼 우리 교회도 선교 비전을 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해일 장로(국외선교위원장)는 “김정석 담임목사님이 ‘오늘날 가장 부흥하고 있는 교회는 선교지향적인 교회이다. 예배가 없는 곳에 예배가 있게 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국내외 어디든지 하나님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항상 광림교회가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 오늘도 해외 선교지에서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