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교회와 뉴저지비전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마크최 목사

맨하탄인투교회(담당목사 마크최)와 뉴저지비전교회(담당목사 마크최)가 최근 대형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허드슨강 부근 에지워터 아파트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주일예배 헌금 전액을 전달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인투교회와 뉴저지비전교회는 지난1월25일 주일예배에서 헌금시간을 에지워터 화재를 돕기 위한 모금순서로 갖고 두 교회에서 나온 주일예배 헌금 전액을 최근 에지워터 화재 피해자에게 전달했다.

특히 모금순서에서는 올해 카네기홀 공연 준비차 뉴욕을 방문한 송정미 사모가 특송을 불러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투교회와 뉴저지비전교회의 이번 헌금은 지역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마크최 담당목사는 "우리의 바로 주변 이웃이 피해를 당했기에 교회가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인투교회와 뉴저지비전교회가 지역에 필요한 교회의 모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지워터는 미국 뉴저지 주 허드슨 강변에 있는 지역으로 이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주민 40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비록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두 개 동 가운데 하나가 전소해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화재 이후 혹독한 추위와 폭설이 연이어 계속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아파트는 특히 한인들이 모여 살고 있던 곳으로, 주민 가운데 20% 가량이 전문직 종사자, 주재원, 유학생 등의 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