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석 선교사. (FIM국제선교회 대표,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 저자)

영국의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의 국제급진화연구센터(ICSR)에 의하면, IS에 참전할 지하드 전사를 모집하는 운동이 인터넷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그 배후 인물로 미국에 거주하는 아흐마드 무사 지브릴(Ahmad Musa Jibril) 이맘과 호주인 이슬람 설교자 무사 세란토니오(Musa Cerantonio)를 지목합니다.

연구팀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세력과 관련된 인물 190명을 추렸는데, 이 가운데 다수가 지브릴과 세란토니오에 연결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브릴은 미시간주 태생으로 폭력선동과 사기죄로 8년간 복역한 전과가 있는 인물이며, 그의 페이스북 구독자가 14만 5천명에 이릅니다. 세란토니오는 페이스북에 1만 2천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서방에 맞서는 ‘이슬람을 위한 투쟁’을 촉구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앞으로도 SNS를 통한 지히디스트 모집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IS에 참여한 김 군이 떠난 후에 그의 페이스북에는 “IS에 참여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폭주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이런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에게서 방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영국과 미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의 80% 이상이 기독교인들입니다. 이슬람은 기독교와 전혀 다른 종교가 아닙니다.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의 약 60%가 구약성경과, 6-7%가 신약성경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적어도 꾸란의 66%는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무슬림들에게 성경과 기독교는 익숙합니다. 그리고 꾸란은 기독교인들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로 기독교인이 되지 않은 것을 하루에 17번씩 알라에게 감사해야 하며(꾸란 1:7), 둘째로 성서의 백성 즉 기독교인을 물리적으로 공격해야 하고(꾸란 9:29), 셋째로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사악한 자들이며(꾸란 3:110), 넷째로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으면 불지옥에 간다(꾸란 98:6)고 가르칩니다.

국민일보에서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는 같은가?”라는 조사를 했습니다. 한국 기독교인의 24.3%가 똑같다고 답변했습니다. 만일 똑같은 하나님이라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이슬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믿지 않을 뿐더러 삼위일체를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2015년 현재 한국의 이슬람 인구는 약 25만 명입니다. 앞으로 10년 안에 한국의 이슬람 인구는 100만 명에 육박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슬람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더욱 이슬람을 알아야하며 대비해야 합니다.

FIM국제선교회는 21번째 이슬람선교학교를 개강합니다. 기간은 3월 26일(목)–5월 28일(목)이며,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에 FIM선교센터(대림동)에서 열립니다. 이슬람을 연구하여 논문을 쓴 석사 및 박사학위소지자들의 강의가 이슬람의 문제와 그 대안을 시원하게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