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업무브먼트(대표 이동현 목사, 이하 라이즈업)가 주최 ‘2013년 라이즈업코리아 818 대회’가 오는 8월 18일 오후 7시부터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의 올해 주제는 ‘사랑은 죽음을 이기고 은혜는 모든 죄를 씻어…’로 정해졌다. 매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수만 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강력한 복음적 메시지들을 통해 수천 명의 회심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동현 목사가 복음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 결단의 시간에 만들어진 대형 십자가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1970-80년대 대형 전도집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매년 9월에 실시되던 것을 올해는 한 달여 앞당겼다. 각 교회 일정상 여름수련회 이후 은혜를 체험한 아이들이 대회에 참여해, 학기가 시작되기 전 예배가 살아나고 부흥하는 실제 변화를 완성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게스트로는 울랄라세션이 출연하며,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예배 에너지 상승을 위한 ‘청소년 페스티벌(경연대회)’을 올해도 대회 한 시간 전인 6시에 실시한다. 청소년들은 현재 대회를 위해 매일 새벽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다.

작은교회 전도 대상자를 위한 선물과 기념품 증정 프로젝트인 ‘투게더’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2백곳 이상의 작은교회들에서 2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등,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는 작은교회 청소년들의 전도대회로 활용되고 있다.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장인 김은호 목사(오륜교회)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존심’으로 살아갈 다윗과 같은 사람을 찾고 계신다”며 “나의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보다 하나님의 자존심 때문에 더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 특히 그것이 오히려 능력이 됨을 믿는 이들을 찾고 계시는 것”이라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김 목사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자존심을 세워드리기 위해 귀한 은혜의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라이즈업코리아 818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다음 세대들이 세워지고, 라이즈업무브먼트의 사역을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온전히 회복되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강조했다.

◈거룩한 10대들의 5가지 습관, 체인지(Change)

상세정보 

체인지
이동현 외 | 생명의말씀사 | 248쪽 | 13,500원

라이즈업은 이와 함께 그간 교회학교에 태풍을 몰고 온, 교회교육 프로그램인 라이즈업 플래닝스쿨(RPS)을 소개하는 「체인지(생명의말씀사)」를 펴냈다.

라이즈업 이동현 대표와 문미정 팀장 등 RPS 교육팀이 함께 쓴 이 책은 전국 72개 교회와 수도권 30여곳의 학교에서 실시 중인 RPS를 심층 해부하고 있다. 무엇보다 RPS를 통해 변화된 학생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교회학교 혁명 사례’로 여러 차례 본지에도 소개된 RPS는, 플래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명을 발견하고 이를 원동력 삼아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인 신앙·학업·생활 영역의 습관을 변화시켜, ‘자신을 개혁하고 세상을 바꾸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RPS는 ‘수련회 다음 날’ 또는 ‘학교 따로 교회 따로’, ‘은혜 받았지만 변하지 않아 답답한’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책 「체인지」는 공부도 신앙도 ‘최고’가 되고 싶지만 학교나 가정 생활이 엉망인 학생 ‘기호’를, ‘플래닝’을 통해 명문대에 입학한 ‘심우리’가 멘토링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책 자체가 멘토링 과정을 따라가고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을 수 있다.

플래닝을 통한 수면·경건·태도·학업 습관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는 ‘내 인생의 사명 발견하기’가 선행돼야 한다. 우리는 기호에게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부터 시작해 끊임없는 질문으로 인생의 목적을 탐구하게 하고, 구원의 원리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함으로써 각자의 목적과 사명을 함께 찾아주고 있다. 이러한 목적과 사명은 책만 읽더라도 분명히 드러나지만, 교회 예배나 이번 라이즈업코리아 대회 등 ‘성령님의 임재’ 속에서 재확인할 수 있다.

「체인지」는 주위에 ‘멘토’가 없을 경우를 고려해, 주인공 ‘심우리’의 멘토링을 따라 계획을 세우고 공부나 생활 습관 등을 스스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이를 안내하고 있으며, 실제 기록한 플래닝 노트들도 공개해 도움을 주고 있다.

책에서는 또 RPS로 자신의 인생을 개혁하고 지금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중간 중간 ‘줌인 인터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기독 동아리들이 학교 현장을 변화시키는 모습도 기록했으며, 교회 단위로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교회학교 교사와 사역자들을 위한 가이드도 수록했다.

이동현 목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면서도 세상의 보편적인 언어를 잃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매력 있는 그리스도인을 길러내고자, 즉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한 사람(마 10:16)’을 세우려는 고민이 RPS를 만들어냈다”며 “이 한 권의 책이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람을 세우는 유용한 도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플래닝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정리한 문미정 RPS 팀장은 “은혜로운 예배나 수련회로 가슴 뜨거워지는 도전을 받고 변화하려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아, 나중에는 도전받고 동기부여를 받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던 제가 플래닝을 통해 달라져 지금에 이르렀다”며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답게 살고자 하지만 방법을 모르고 의지를 지키기 어려워 답답해했던 청소년들과, 그들을 교육하려 노력하는 교사, 교역자,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