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딘(Dean)’의 영향으로 수백 가구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자메이카와 아이티를 위해 국제구호단체 CA(크리스천에이드)가 7백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투입, 피해지역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CA는 이미 허리케인 ‘딘’이 아이티를 휩쓴 지난 17일부터 무너진 도로의 보수와 마을의 재건, 피해 농가의 원조 등에 힘써 왔으며, 사흘 후 허리케인이 자메이카를 강타하자 이 지역의 복구에도 나섰다. 지금까지 이 두 지역에 약 2백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앞으로 자메이카의 5천여 가구에 구호물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7백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투입해 지역 구호단체들과 함께 복구에 나선다.

CA의 닉 거트만(Nick Guttman) 긴급구호 담당자는 “이것이 허리케인 시즌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또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