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석자 제대로 불러 본 적 없었습니다. 그저 누구누구의 딸로 누구 누구의 아내로 며느리로 그렇게 한 평생 그게 나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누리지 못하는 기쁨을 내 딸이 누리는 것으로 그저 기뻤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 가슴 한 편에 구멍이 보입니다. 불투명한 미래... 여자가 겪는 다양한 삶을 보았지만 진정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디에도 그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의 말들은 대부분 여성이 한 가정의 아내로, 어머니로 또 며느리로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자문자답 해보는 말들일 것이다.

온누리교회(담임 하용조 목사)는 이러한 물음에 대해 "한 여성이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라는 주제하에 창립20주년을 맞이해 "2005 온누리 여성축제, Eve2mary"를 개최하여 크리스천은 물론 여러 여성의 삶과 여러 여성관련사역지에 힘을 불어넣어 줄 계획에 있다.

크리스천 여성성의 올바른 회복과 여성의 정체성 굳히기와 여성적 영향력 확장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9시 30분까지 2박 3일간 온누리교회 서빙고 성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대해 하용조 목사는 홍보 영상물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여자는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집회는 엄청난 변화과 축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내가 변하면 가정이 변한다. 여자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 와서 큰 축복을 받길 바란다"며 초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행사의 주된일정은 오전 집회 Jill Brisco사모(Elmbrook Church Stuart 목사 사모), 이형기 사모가 주제강의와 성경연구, 오후집회로 하용조 목사, Stuart 목사(Elmbrook Church원로 목사)로 구성, 그 외에도 여성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20여 명의 전문여성 사역자들이 선택강의 강사로 참여, 여성사역에 대한 풍성한 사례들과 목회 노하우를 다채로운 측면에서 공개할 전망이다.

아울러 주 강의내용은 참된 '나'를 찾아서 ▲woman to waman ▲하프타임 ▲하나님의 선물, 은사 ▲날마다 Q.T.하는 여성 ▲건강한 가정의 특징 ▲주님, 제가 엄마입니다 ▲중년의 위기 ▲하나님의 음성 듣기 훈련 ▲내 아이, 행복한 어른이 되려면 ▲교회 속의 여성리더십 ▲사회 속의 여성리더십 ▲세계를 품는 여성▲빛으로, 소금으로 ▲사도행전을 쓰는 여성 등에 대해 다룰 것이다.

현재 'Eve2mary'는 온라인으로 등록접수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2-3215-3201 에 문의하거나 여성온누리여성사역 홈페이지 www.onnuri.or.kr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