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제자운동(JDM)은 3일부터 '캠퍼스 3.3운동'을 시작한다.

'캠퍼스 3.3운동'은 전교인과 대학에서는 임원, 리더를 중심으로 새벽기도시간에 대학교 동아리방과 교회에서 담임목사, 담당간사의 취지 설명과 함께 합심기도형식으로 펼쳐진다.


캠퍼스운동은 매년 신입생들이 캠퍼스에 첫발을 내딛는 3월 3일부터 1주일 기간을 중보기도주간으로 정하고, 주일에는 캠퍼스 주일로 제정해 캠퍼스 젊은이들을 위한 사랑과 관심을 갖도록 하고있다.

Campus 3.3 중보기도 선언문
캠퍼스를 위한 중보기도제목

JDM은 "이미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지 한 세기가 지났고 복음주의 학생운동이 시작된 지 반 세기가 다 되어갔다"며, 하지만 "캠퍼스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전히 중보기도"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학생 선교단체는 15개가 넘는다며 "우리는 연합하는 일에 너무 서툴수도 있지만 중보기도는 연합사역을 위한 가장 좋은 도구"라고 밝혔다.

또한 1907년 한국교회는 평양을 중심으로 큰 부흥을 체험한 바 있다며 그로부터 무려 한 세기가 흘러가고 있고, 지금이야말로 부흥의 때라며 "우리는 중보기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운동은 대학이 한 나라의 미래이며, 사회의 수원지라는 점에서 중요하고 따라서 캠퍼스를 위한 중보기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번 모임은 3월9일까지 이어지며 △ 중보기도운동과 지역교회의 사역 △ 캠퍼스 사역단체사역 △ 캠퍼스 문화와 기독학생들 △ 기독교수와 직원들 △ 새내기들 △ 연합과 지속적인 운동을 위한 중보기도제목을 갖고 있다.

캠퍼스 3.3 운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JDM 대학선교부에서 제공한 기도제목 혹은 교회 주변의 캠퍼스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게 된다.

한국교회가 자랑하는 1,000만 성도나 25%의 복음화율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음을 절실히 느껴지는 상황에서 사회 변혁을 위해서도 캠퍼스를 위한 중보기도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21세기 세계선교의 주역은 제 3세계 젊은이들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따라서 선교의 최대 모판인 캠퍼스를 위한 중보기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모임을 통해 한국교회가 잃어버렸던 젊은이 사역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교회의 사명을 다시 인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캠퍼스 사역에 지역교회가 선교단체가 상호 협력하게 하는 기회를 주고 '자신과 가족 밖에 모르는 신세대 대학생들'에게 경제적 부와 사회적 지위와 영적 생명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세계를 위해 기도하게 함으로써 세계를 품은 대학생으로 성장되도록 기도한다.

또한 "3.1 운동과 4.19 혁명, 6.29 선언으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주역이었던 믿음의 선배들의 모범을 따라 민족과 역사 앞에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회 변혁을 위해 기도로 동참하도록 한다"며 대학생과 젊은이를 사랑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캠퍼스 사역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그들의 기도가 대학을 바꿀 수 있다는 비전을 소유하게 한다는 기도제목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