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스콧 감독.
흥행영화 <탑건>을 연출한 헐리우드 감독 토니 스콧(68세)이 투신 자살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스콧 감독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인근 빈센트 토마스 다리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후 12시 30분쯤 차를 주차시킨 뒤 다리에 올라 뛰어내렸으며, 투신 2시간 30분만인 3시쯤 시신이 LA 항구 근처에서 발견됐다.

자살 이외의 타살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토니 스콧 감독은 <탑건> 외에도 <폭풍의 질주>, <맨온파이어>, <리벤지>,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데자뷰>, <트루 로맨스>, <스파이 게임> 등을 연출했다.

그는 <블레이드 러너>, <블랙 호크 다운> 등을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