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쁨의교회 제18기 가정사역세미나 개최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제18기 가정사역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30여 커플이 참여했다.
심각한 가정 위기의 시대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이혼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크리스천도 예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을 둘로 나눌 수 없다”는 성경말씀을 외면한 채 ‘마음대로’ 결혼하고 이혼하는 부부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용인 기쁨의교회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반기를 든다.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가정 제도와 원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정의호 담임목사의 확고한 신념에 따라,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제18기 가정사역세미나를 개최했다.

“남녀는 만들어진 재료부터 달라
부부가 회복되면 자녀들도 변해”

용인 기쁨의교회 제18기 가정사역세미나 개최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결혼 3년차 이상의 30여 커플이 참여했다.
“이혼 위기까지 갔던 부부가 관계 회복을 통해 넷째까지 낳으며 알콩달콩 살고 있어요”, “부부싸움으로 경찰서까지 갔었지만, 지금은 소문난 잉꼬부부로 살아가고 있어요.”

기쁨의교회 가정사역세미나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실제 변화된 부부들의 이야기가 쏟아졌다. 교회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쩔 수 없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해 다툼이 발생하고 갈등의 골이 깊어 위기에 다다르기도 한다”며 “남녀의 차이를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 안에서 풀어내며 이해하도록 돕고,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아름다운 가정을 회복해나간다”고 밝혔다.

많은 부부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결혼하는 게 현실이다. 부부가 하나 되지 못하면 그 여파는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전달된다. 정 목사는 “가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서른 쌍의 부부가 참여한 가운데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설문조사와 강의, 찬양과 교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부 간의 교제를 통해 내밀한 마음을 나누고, 분반 교제를 통해 우리 부부만 가진 문제가 아님을 공감하며 관계 회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호 목사는 먼저 남편으로서, 아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지 않고 배우자의 역할만 강요하게 되면 어려움이 생긴다. 남편과 아내로서 해야 할 일에 먼저 충실하라”고 강조했다.

용인 기쁨의교회 제18기 가정사역세미나 개최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결혼 3년차 이상의 30여 커플이 참여했다.
특히 “하나님께서 정하신 창조 질서에 따라 살아갈 때 행복할 수 있다. 각자 신앙의 정도만큼 행복의 정도가 결정된다”며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어야 부부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고, 말씀에 순종할 때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부부가 될 수 있다.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결”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남녀의 차이에 대에 “흙으로 만들어진 남자,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여자는 그 재료부터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관점이 새로워진다”며 “가정 안에 두신 하나님의 질서를 지킬 때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2박 3일 동안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정과 결혼제도, 부부의 역할, 부부 간 대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성경적 관점에서 배우고 실습했다.

교회는 “원수같이 지내던 부부가 닭살 커플로 등극하고, 무뚝뚝하던 남편이 사랑꾼 남편으로 변하며, 고소한 깨소금 냄새가 나는 제2의 신혼으로 돌아가기를 서로 기대하고 참석한다”며 “결혼 3년차 이상 부부들이지만, 커플티를 맞춰 입고 손에 손을 맞잡고 막 결혼한 신혼부부들 같았다”고 전했다.

“잉꼬부부가 아닌 하나님 형상 회복이 우선”

용인 기쁨의교회 제18기 가정사역세미나 개최
▲정의호 목사는 “잉꼬부부가 목적이 아닌, 파괴돼 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의호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교회에서는 번듯해 보이지만 부부 사이에선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정이 바로 서야 신앙이 선다는 생각에 저부터 배웠다”고 했다. 그는 “부부의 변화는 아이들과 주변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잉꼬부부가 목적이 아닌, 파괴돼 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목사와의 일문일답.

-용인 기쁨의교회의 가정사역 세미나에 대해 소개해 달라.

“교회에서 신앙이 번듯해 보이지만, 가정 안에서는 부부 사이 갈등이 있고 자녀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가정이 바로 서야 신앙이 바로 선다는 생각에 저부터 참석해 배웠고, 이것이야말로 교회에 꼭 필요한 사역임을 느껴 기쁨의교회 주된 사역으로 이어오고 있다. 창조질서에 따라 남녀의 다른 점, 자녀교육, 부부 간 대화법 등 세 가지를 주로 다룬다.”

-2박 3일간 집중 코스로 진행되는 이유가 있는가.

“원래 매주 토요일마다 6~7주 코스로 진행했지만, 매번 부부가 아이들을 맡기는 게 쉽지 않았다. 아이도 한 번만 부탁해서 맡기면 되니, 쉬는 날을 끼고 2박 3일간 집중 세미나로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었다. 세미나로만 끝나지 않고 좋아진 부부 사이 관계가 지속돼야 한다. 1년간 각자 미션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가정을 이뤄가도록 돕는다.”

-세미나를 통해 부부들 간에 실제적인 변화가 나타났나.

“20~30년 동안 이혼만 하지 않았을 뿐 거의 남처럼 살아온 60대 중반 부부가 참석했었다. 자녀들의 강력한 권유로 억지로 참석하다시피 했는데, 첫 강의를 듣고 완전히 바뀌었다. 30년 전에 이런 세미나를 들었으면 가정이 불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탄하셨다. 대부분의 소감도 이렇다. 각방을 쓰던 커플들이 완전히 변화됐다. 부부의 변화는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부모가 싸울 때마다 불안증에 시달리며 게임과 음란물 중독에 빠지던 아이들이 회복되고, 변화된 모습에 양가 부모님들까지 전도되기도 했다. 주변에까지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효과다.”

용인 기쁨의교회 제18기 가정사역세미나 개최
▲세미나에 참석해 그룹별 미션을 수행하는 부부들.
-가정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된다. 크리스천들은 ‘핵개인’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비혼 청년들도 많은데 대부분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부부가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자라난 아이들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 수밖에 없다. 부모가 먼저 회복돼야 한다. 좋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일 때 ‘나도 저런 삶을 살고 싶다’고 동경하고 소망하게 된다. 가정사역 세미나를 통해 좋은 부부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용인 기쁨의교회 가정사역의 차별성이 있다면?

“성경말씀을 근거로 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강조한다. 첫 강의 때부터 잉꼬부부가 우리의 목적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파괴돼 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신앙이 회복되면 부부가 회복될 수 있다. 성경말씀 없이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지속될 수 없다. 근본적으론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근거해야 하며, 교회가 반드시 가정사역을 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