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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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칼럼] 보약보다 귀한 칭찬과 격려

한약방에 가면 아이들의 보약을 짓는 엄마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너무 튼튼해서(?) 탈인 자녀들의 몸을 요즘 부모들은 더욱 충실하게 만들기 위해 비싼 돈을 드려 한약을 지어 먹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보약도 자녀의 정신과 영혼은 건강하게…

[최요한 칼럼] 영혼을 위한 투자

벼가 쌀이 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농부의 손길이 수없이 가야 합니다. 시골에서 자라지 않은 요즘 젊은이들은 매일 먹는 쌀에 농부들의 땀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를 잘 모를 겁니다. 봄철이 되면 모를 심기 전에 땅을 갈아엎어 흙의 영양분을 골고루 주어야 하…

[최요한 칼럼] 진정한 VIP

생화학자인 돌프 M 빈더 박사에 따르면 몸무게 70Kg인 인간을 화학적으로 분해하였을 때 그 가격은 고작 2달러 90센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3,000원 정도입니다. 단순히 물질적으로만 따진다면 우리의 몸은 아이들이 잘 먹는 피자나 통닭 1마리 …

[최요한 칼럼] 사순절이 주는 의미

요즘 정치나 경제, 사회, 그리고 한국 교회를 봐도 안타깝고 우울한 소식들이 많습니다. 밝고 신나는 소식들이 별로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모든 방면에 있어 희생과 사랑의 정신이 실종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많은 …

[최요한 칼럼] 진정한 부자

세계 최고의 부자는 어느 정도일까? 우리나라에서 최고 부자는 돈이 얼마나 될까? 부자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어느 정도 재산이 있어야 하는 것인가? 살아오면서 이런 생각을 한 두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겁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잡지인 ‘포브스誌’가 발…

[최요한 칼럼] 생명의 길

며칠 전 만지 할아버지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만지는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비하르주의 시골 마을 가흘로우르에 사는 수드라 계급의 할아버지입니다. 학교라고는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는 일자무식에, 땅 한 평 없이 평생을 가난하…

[최요한 목사] 페이스메이커를 보면서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시합에는 반드시 ‘페이스메이커’(pacemaker)들이 있습니다. 페이스메이커란 순위와는 상관이 없이 일정한 거리를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선두를 이끌어주어 A급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게 하거나, 초보 선수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최요한 칼럼] 제사는 우상숭배인가

며칠만 지나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구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많은 가정에서 제사를 지낼 텐데, 아마 교인들 가운데도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불신가족들 때문에 제사 문제로 고민할 것입니다. 비록 가정의 화목을 위해 제사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죽은…

[최요한 칼럼] 끈과 성도의 견인

등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는 자일이라고 하는 끈입니다. 조난을 당할 때 이 끈은 유일한 생명의 줄이 됩니다. 벼랑이나 계곡으로 떨어진 위험한 상황에서 등반가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이 끈밖에는 없습니다. 2005년 1월 16일에 촐라체봉에…

[최요한 칼럼] 신앙의 가족과 말

현대와 같이 삶이 복잡하고 생존경쟁이 치열한 시대에서는 스트레스와 갈등이 많기에 가족 간에 무엇보다 격려와 칭찬, 위로의 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간은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기 쉽고, 낙심하기 쉽기에 말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

[최요한 칼럼]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자

인간의 위대함은 반성하는 데 있습니다. 반성이란, 다시 한번 살피는 것, 뒤돌아 생각하는 것, 반대편에서도 재고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을 검토, 심문하는 것으로 안으로 들어가 살피는 것, 즉 내성의 의미가 있습니다.

[최요한 칼럼] 신앙의 저력

현재 우리나라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위기의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 속에서 큰 빛을 발휘하는 국민적 저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위급할 때 발휘되는 강한 힘인 저력. 저는 이 ‘저력’(底力)이라는 단어를 매우 좋아합…

[최요한 칼럼]카이로스의 시간

2007년의 마지막날인 31일 밤 12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07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세월이 빠르다지만 21세기 들어서의 일년 일년은 정말 휙휙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주님 앞에 서는 날 무익한 종이…

[최요한 칼럼]하나님께 실망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실망한 적이 몇 번은 있었을 것이다. 뛰어난 영성의 소유자인 필립 얀시는 하나님께 실망하지 않은 사람은 오직 불신자들뿐이라고 했다. 성공지상주의와 기복주의 성향이 강한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하나…

[최요한 칼럼] 고난의 마침표

나무에는 나이테가 있어서 나이테 수로 그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나무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화이트마운틴에 있는 브리슬콘소 나무로 최소 5천 년이 넘는다. 그런데 나이테로 단순히 나이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이테의 굵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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