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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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칼럼] 봄의 신앙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이 지난 지도 벌써 열흘이 되었다. 동물뿐 아니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가 바로 경칩이다. 한낮의 날씨가 상당히 포근한 것을 볼 때도 봄이 도래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벌써 제주도에는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이 활…

[최요한 칼럼] 진정한 보화

지금은 어디가나 회전의자를 볼 수 있지만, 옛날에는 회사 사장실이나 고위 관리들의 사무실에 가야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회전의자는 귀했다. 그러했기에 회전의자는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부와 권세의 상징이었다. 신분상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회전의…

[최요한 목사] 아름다운 퇴장

태평양 전쟁 패전 후 일본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데에는 2명의 위대한 기업가가 있었다. ‘경영의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전기 메이커 마쓰시타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기술개발의 하나님’으로 불린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혼다의 창업자…

[최요한 칼럼] 감동의 비결

이기적이고 심령이 메말라서 그런지, 현대인들은 웬만한 일에 감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감동을 주는 일은 지극히 어렵다. 옛말에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다. 지극 정성이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말이다. 이 말처럼 감동은 정성에서 온다. 감동의 비결은 상대를 …

[최요한 칼럼] 순교와 선교

“여러분, 지금 세계 많은 사람들은 복음을 듣지 못하여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교는 순교하는 신앙이 아니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복음을 듣고 영접하여 구원에 감사하는 영혼들을 볼 때 저는 선교사로 부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순교하는 신…

[최요한 칼럼] 영원한 효력

할인점이나 슈퍼마켓에 가보면 물건을 사는 가정주부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다.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무언가를 확인하는데, 바로 물건 포장지에 기록된 유효기간이다. 유효기간이 지난 물건은 아무리 좋아도 구입하지 않는다. 시…

[최요한 칼럼] 미국의 저력

지난 1월 20일 12시 6분, 미국의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광장에서는 4만2천여 군·경의 철통같은 경비 속에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다. 200만명의 축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18분30초간에 걸쳐 취임연설을 했는데,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

[최요한 칼럼] 진정한 효

명(明)나라 때 박물학자(博物學者)인 이시진이 저술한 <본초강목>에는 까마귀의 습성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까마귀는 부화한지 60일 동안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며 지극정성으로 키운다. 그리고 다 자라난 까마귀는 어미의 은혜를 잊지 않고, …

[최요한 칼럼] 사랑의 족보

현재 가장 오래 된 족보로는 서기 1423년 조선 세종 5년에 발간된 문화 유씨 족보다. 족보란 한 종족의 계통을 부계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나타낸 책으로 한 집안의 뿌리를 밝혀주는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처럼 족보와 원조를 중요하게 여기는 나…

[최요한 칼럼] 작은 헌신

미국 필라델피아에 템플대학교가 있다. 그 대학교 안에는 큰 교회가 하나 있는데, 원래는 그 교회가 주일학교 아이들이 다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예배당이 매우 협소했다. 그 주일학교에 잘 나오던 어린 여자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그만 중한 병에 걸려 일찍 죽게 …

[최요한 칼럼] 명품신자가 되자

2009년 새해가 밝았다. 첫 주를 맞이해서 우리는 금년 한 해 어떠한 신자로 살아갈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버버리, 롤스로이스, 롤렉스, 스트라디바리우스. 한두 번쯤 들어 본 명품들의 이름이다. 명품은 귀하기에 누구…

[최요한 칼럼] 보이지 않는 손길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아담 스미스는 그의 책 「국부론」에서 시장의 자유경제원리를 가리켜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물론 그가 말한 ‘보이지 않는 손’이란 경제적 용어에 불과하지만, 그 말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

[최요한 칼럼] 성탄의 주인공

지금으로부터 이천년 전,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베들레헴 땅의 초라한 마구간에서 탄생하셨다. 비록 구세주의 탄생을 동방박사들과 목자들만이 알고 있었지만, 만왕의 왕이 이 땅에 오신 역사적인 사건은 세상의 임금을 바꾸어 놓는 영적인 분기점…

[최요한 칼럼] 신앙의 명문가

중국 근대사를 움직인 송애령, 송경령, 송미령의 삶을 그린 ‘송가황조’라는 영화가 있다. 세 자매의 아버지는 송가희로 목사다. 명문가로 키워낸 송가희의 교육방법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싶어 한다. 송가희는 어려서 미국으로 들어가 공부를 하였는데, …

[최요한 칼럼] 그리스도의 계절

주가 폭락과 환율급등, 투자위축과 소비부진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제 2의 IMF 사태가 오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 악화로 많은 회사에서 직원들을 내보내고 있고, 장사가 안 돼 문을 닫는 가게들이 속출하고 있다. 생활고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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