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 승리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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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20장 5절)”.

이 시는 전쟁에 출전을 왕둔 왕이 군대를 도열시키고 회중을 모아 기도와 제사를 드릴 때 부른 노래입니다.

먼저 제사장이 왕에게 축복을 간구하는 노래가 드려진 다음 왕 자신의 선포가 이루어지고, 마지막으로 회중들이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전쟁에 나가서 승리의 개가를 부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1.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하시고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20:1-5)”.

제사장이 왕에게 하는 축복기도입니다. 환난은 위기의 날, 갑작스러운 고통의 날입니다. 왕은 전쟁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날에 제사장은 왕을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야곱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왕을 구원해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왕을 높이 들어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성소에서 도와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모든 감사의 소제와 순종의 번제를 받아달라고 기도합니다.

왕의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여 주시고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사제는 왕으로 말미암아 환난의 날에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승리의 깃발을 세울 것을 믿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왕의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고 승리를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승리의 개가를 부르려면 우리는 무엇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하는 왕

20편 6-8절은 왕이 직접하는 신앙 고백입니다. 지금까지 너에게 축복하는 말에서 이제는 내가 어떻게 하겠다고, 2인칭에서 1인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왕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음 받는 자신을 구원하실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오른 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왕에게 응답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을 믿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병거나 말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왕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왕은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서 싸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무기를 자랑하였으나, 왕은 여호와의 이름을 자랑하였습니다. 병거를 의지하는 자는 비틀거리며 엎드려지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왕은 일어나 바로 서게 됩니다.

3. 왕을 구원하소서

20편 9절은 이제 2인칭,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바뀝니다. 이제 회중이 마지막으로 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전쟁에서 구원을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회중이 드리는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환난 날에 무엇을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목자에게 기도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자신이 기도해야 하고, 회중의 기도 지원을 받아야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기도하는 자가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하십니다. 우리가 환난 날에 드리는 기도를 응답하시고 승리를 주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

4. 왕을 구원해주신 하나님

21편 1, 2절을 보면 왕은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시도록 기도하였습니다. 환난 날에 응답하여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왕은 주의 힘으로 구원하여 주신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윗 왕은 전쟁 이전부터 전쟁에서의 완전한 승리의 구원을 주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전에 믿음으로 소망했던 전쟁 승리를 즐거움으로 지금 현재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왕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왕은 단순히 승리한 사실만으로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셨다는 이 은헤로운 사실에 대해 더욱 감격하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5. 왕에게 순금 관을 씌워주신 하나님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21:3-7)”.

하나님은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왕을 영접하여 주셨습니다. 다윗은 왕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 왕보다 먼저 앞서 가셔서 아름다운 복을 예비하신 후 그를 만나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요청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아시고 복을 예비하여 두셨습니다.

아름다운 복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대적들에 대한 승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복은 조금도 손색 없이 만족스러운 복입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의 머리에 승리의 순금 관을 씌우사 왕으로 높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하나님의 왕권의 대리자로서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조의 견고성과 영원성을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다윗은 승리와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크게 찬양합니다. 왕이 하나님께 생명을 구하자 주께서 그에게 영원한 장수를 주셨습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의 생명인 영생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구원으로 왕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셨습니다.

다윗의 통치가 실제로 이방 민족에게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왕이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셨습니다.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니 지존하신 하나님이 인자함을 베푸사 흔들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언약관계는 인자함으로 맺어져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언약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은 또 다시 백성들에게 은헤를 주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언약 백성들의 신뢰가 계속 유지되는 한, 하나님의 은혜는 불변합니다. 여호와의 인자는 언약 백성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입니다.

다윗은 물론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영원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자신도 영생할 것을 믿었습니다. 긍극적으로 왕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여 영원한 왕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님에게 영광과 존귀와 위엄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계 모든 나라를 통치하십니다. 다윗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를 영원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부활시키사 그리스도로 삼으시고 그게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6. 왕의 원수를 멸하신 하나님

21편 8-12절을 보면 회중들은 왕이 승리하고 온 것을 찬양합니다. 왕의 권능의 오른손이 왕의 모든 원수와 미워하는 자들을 찾아내었습니다.

왕이 노할 때에 원수들을 풀무불 속에서 타오르게 하십니다. 다윗이 이방 민족들에게 무서울 정도로 권위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원수를 삼키리니 불이 그들을 소멸할 것입니다.

왕의 권위에 이어 곧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의 행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윗 왕이 독단적으로 행하지 아니하고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지시하에 행할 것임을 보여 줍니다.

원수들이 왕을 해하려 하여 음모를 꾸몄으나, 그 음모는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여기서 음모란 다윗의 왕권을 무너뜨리려는 이방 군주들의 반란 음모를 의미합니다.

다윗의 왕권은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것이므로, 그들의 음모로는 결코 무너뜨릴 수 없는 것입니다. 왕이 그들의 얼굴을 향하여 활시위를 당기고 그들을 돌아서게 하십니다. 왕이 그들로 돌아서게 하는 것은 그들을 패주시킨 것입니다. 왕이 원수를 완전히 멸하였습니다.

7. 주를 찬양하는 회중들

21편 13절을 보면 마지막으로 회중은 여호와께서 주의 능력으로 높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본 시는 여호와의 능력과 권능에 대한 찬양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다윗 왕이 행한 모든 능력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다윗 왕권의 영화를 묘사하는데 그치지 아니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여호와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다윗왕은 승리의 날에 여호와를 높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왕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요한 목사.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이 땅의 그리스도가 되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할 것입니다.

그 날에 신자들도 함께 승리를 누리고 원수 마귀는 온전히 멸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승리하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천안 UBF, <오요한 목자의 로마서 강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