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유단비 CCM
‘요게벳의 노래’, ‘교회’ 등으로 잘 알려진 송라이터 염평안이 8일 ‘그대의 손’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그대의 손’은 ‘봄이 올 거야’에 이어 ‘평안’이란 이름으로 발매한 두 번째 앨범으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특별히 이번 앨범에는 ‘나는 믿네’,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로 알려진 ‘홀리원’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유단비가 피처링했다.

평안은 이번 앨범을 소개하며 특별히 어머니에 대한 회상을 전하기도 했다. 평안은 “제가 살아온 시간만큼 늙어간 저의 어머니는 이제 60대 후반이시다. 여느 부모님들처럼 어머니도 여기 저기 조금씩 불편하고 아프시다. 작년엔 손과 팔이 많이 아프셔서 제가 짐을 많이 들어드렸다”며 “어느 날 친한 동생 부부와 여행을 갔는데 10개월 된 아들을 대하는 모습이 아주 헌신적이었다. 안아주고 재워주고 원하는 곳에 데려다주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내 어머니도 그랬겠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의 손과 발. 이제는 저리고 아프고 불편해하시는 그 손과 발에 나의 마음이 머물렀다. 오래 전, 나의 손을 대신했던 어머니의 따뜻한 손과 나와 함께했던 어머니의 발을 생각하며 마음이 뭉클했다”며 “이제 내가 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그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싶다 생각했는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내 사랑은 그분의 사랑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평안’이란 이름으로 발매되는 곡들은 크리스천을 넘어 넌크리스천들을 위로하고 가능하면 교두보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착한 노래’로 보다 많은 대중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