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IS 전사” 비버 콘서트서 테러 모의한 10대 소년 ‘징역 11년’

강혜진 기자 입력 : 2018.03.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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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건턴. ⓒ페이스북
저스틴 비버 콘서트에서 테러를 모의했던 10대 소년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로이드 건턴(17)은 이른바 ‘순교자의 편지’를 남긴 후, 비버의 카디프 공연장 보안 상태까지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콘서트 당일인 지난해 6월 30일 컨턴은 사우스웨일즈에 있는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장의 보안 상태를 조사했고, 이후 3시간 만에 그의 자택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그의 가방에서 날카로운 칼과 망치를 발견했다.

그가 남긴 편지에는 “나는 이슬람국가(IS)의 전사이다. 오늘 카디프를 공격했다. 왜냐하면 당신의 정부가 계속 시리아와 이라크를 폭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계속된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재판장에서 버밍엄의 한 배심원은 “건턴이 총알자국과 ‘알라를 대적하는 이교도들의 목을 쳐라’, ‘비신자들을 차량으로 치라’는 내용이 담긴 노트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그는 2016년 알카에다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자폐증을 앓기도 했던 그는 IS의 깃발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수사자들은 그의 온라인 프로필을 더 깊이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의 인스타그램 암호가 ‘트럭 공격’(truck attack)이라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의 소셜미디어 중 한 곳에는 “알라가 6월 30일 카디프에 테러를 일으킬 것”이라며 직접적인 테러 공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테러 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비롯해 2건의 테러 정보를 소지하고, 테러를 독려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는최소 11년 동안 수감생활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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