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먹고 마시는가?

나 자신의 건강과 기쁨과 안위만을 위한 것이라면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것은
개도 고양이도 돼지도
모두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란 영적인 부분을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자신만을 위한 삶에 대하여
그 어떤 부족함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이 부족을 느끼는 자신의 영혼의 소리를
지나치지 말고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 속에 자신만의 길
그리고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 숨겨져 있습니다.
<2015.2.27.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의 손과 발이
당신의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