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씨앗
▲좋은씨앗 이강혁, 이유정 목사. ⓒCMTV C뮤직스테이지 방송캡쳐
CCM 그룹 '좋은씨앗'이 성악가 겸 찬양사역자 박종호의 간암 완치를 감사하기 위해 13일 밤 여의도침례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해 박종호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좋은씨앗’은 도종환의 시 ‘담쟁이’를 인용해 “담쟁이 하나는 아무 보잘 것 없고 힘없는 이파리에 불과하다. 모든 사람이 고개를 떨구고 감히 넘을 생각을 못할 때, 수천 개를 이끌고 담쟁이 하나가 벽을 넘는다”며 “이 땅에 절망의 벽처럼 보이는 우리 개인의 벽, 나의 벽, 공동체의 벽을 주님과 함께 넘을 수 있고, 넘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또 “종호 형제는 우리의 친구이기도하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벽을 넘은 적이 있다”며 “격려하고 싶고, 하나님 나라를 찬양하는 귀한 사역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씨앗은 이강혁, 이유정 목사로 이루어진 남성듀오 팀이다. 90년대 한국 CCM계 서정적인 통기타 포크음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고, 3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대표곡으로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오직 주 만이’, ‘아침안개 눈앞 가리듯’, ‘주님의 솜씨’ 등이 있다.

이번에 발매한 정규앨범 9집 ‘선물’은 2002년 8집 ‘내영을 주께’ 이후 약 1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