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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가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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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가 스크린에 준비된 화면을 띄운 채 영어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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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주일 저녁예배를 마치고 에티오피아 항공으로 르완다 키갈리로 왔습니다. 그리고 월드 프런트 하이스쿨 기공식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이는 김철수 장로님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이고요. 그런 후에 자동차를 2시간 반 타고 가서 조이플 초등학교 기공식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곧장 케냐 나이로비로 가서 ‘한 아프리카 협력 컨퍼런스’ 첫째 날 환영 만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간절한 메시지를 담아 최선을 다해 영어로 스피치를 했습니다. 함께 동행한 김정 영상간사가 스피치가 나올 때마다 배경 영상을 비춰줘서 굉장히 효과적으로 전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 느낌으로는 엉성하게 영어 스피치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반응은 최고 좋았고 ‘굿 스피치’라고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좀 아쉬운 것은 원래는 아프리카 정상들과 장관들이 오기로 했는데 여건상 31개국 장관이나 차관들, 그리고 대사들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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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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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와 김진표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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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몇몇 대통령들이 와서 함께 식사도 하기로 분명히 약속을 했는데, 그 나라의 정치적 내전 때문에 올 수 없어서 대신 장관들을 보냈죠. 아마 어쩌면 그분들이 요구하는 걸 저희가 다 들어주지 못했던 이유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 교회로선 그분들이 나이로비로 오는데 최선을 다해 섬겨 드렸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는 그분들이 좋아하는 최신 삼성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더폰을 구해 갖고 갔습니다. 그리고 장관들이 묵는 방에 다 선물을 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간절한 부탁을 적은 편지를 담아서 전달을 했습니다. 일일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데서 줄 수가 없어 각 방에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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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기공식에서 아이들과 박수를 치고 있는 이사장 소강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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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기공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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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소강석 목사의 시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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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감스러운 것은 제가 만나줄 시간이 없었습니다. 다음 날, 선교사들 모임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자 그 분들은 고국에 돌아가서 저를 꼭 초청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수가 없죠. 또 만난다고 하더라도 저에게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요구할지도 모르는 일일 것입니다.
이처럼 저는 최선을 다했지만 사우디의 오일머니 파워에 비해 과연 우리들의 헌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미쳤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글로벌투게더’와 ‘글로벌에듀’가 공동주최로 행사를 하기로 했는데 제가 이사장으로 있는 ‘글로벌에듀’는 아직 출범한 지가 얼마 안 되어 아무래도 ‘글로벌투게더’ 주도로 행사가 진행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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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와 아프리카 인사가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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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가 아프리카 인사들과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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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행자들이 아프리카에 온 김에 케냐에서 탄자니아까지 사파리 숲을 관광하지만, 저는 선교사 행사가 끝나자마자 주일을 섬기기 위해 귀국 길에 오릅니다. 케냐에서 직항이 없기 때문에 밤 비행기를 타고 케냐에서 르완다를 거쳐서 에티오피아 항공으로 토요일 저녁에 귀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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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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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좋은 소식을 가지고 함께 만나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