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임직원들, 공사·청소 봉사활동
굿피플과 함께 ‘사랑의희망박스’ 지원하기도
최경배 회장 “참전용사께 존경과 감사 전달”

굿피플
▲왼쪽 세 번째가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 왼쪽 다섯 번째는 굿피플 조지훈 이사. ⓒ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밝혀줘, 홈즈’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6.25 전쟁 참전용사인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굿피플과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밝혀줘, 홈즈(Home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두 기관은 부산 남구 저소득 장애인 가구 5곳의 집을 수리하고 에너지 비용 절약을 위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지난 12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저소득 장애인 가구이면서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공사 현장에는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을 비롯해 10여 명의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임직원들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단열, 전기, 창호공사 및 청소를 도맡았다. 아울러 굿피플과 함께 생활 필수품이 담긴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승우 사장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혹서기가 다가오는 요즘 소득이 없고 장애를 가진 고령의 보훈대상자에게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크게 다가왔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6.25 전쟁 참전용사께 굿피플과 한국남부발전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7월까지 저소득 장애인 가구 2곳의 주거환경을 추가로 개선한다. 오는 27일에는 굿피플 직원이 공사에 동참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