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왼쪽부터 순서대로) ㈜한국렌탈 이상열 전략사업본부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 ㈜체리 이수정 대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3월 29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와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기적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1,000여 명의 참가자와 ㈜한국렌탈(대표 범진규)이 함께 기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위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을 운영 중인 인기 크리에이터로 2021년부터 지구촌 어린이 현황과 유니세프 소식을 알리는 ‘유니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박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지원 뜻에 따라 기획된 이번 챌린지는 3월 25일 이촌 한강공원 및 서울함 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앱을 통해 모인 참가자들은 실제 박위의 재활코스인 3, 5, 8, 11 Km구간 중 하나를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걸으며 기부에 동참하였다.

박위는 2014년 스물여덟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강인한 의지와 긍정적 사고로 재활에 성공한, 유튜버이자 크리스천이다.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적극 소통하며 솔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장애 인식 개선과 희망 전하기, 일상에 깃들어 있는 기적의 순간들을 보여주고 있다.

체리앱을 통해 모인 1걸음 당 1원씩 ㈜한국렌탈에서 1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1,000여 명의 참가비를 더해 총 2천만 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기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어린이 지원에 사용된다.

박위는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걷기 챌린지를 기획하게 되었다.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재활치료를 위해 매일같이 휠체어를 탔던 11km를 시민분들과 함께 걸으며 우리의 걸음의 의미를 헤아리고 싶었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 멀리 있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걸었다. 우리의 작은 마음이 우크라이나 어린이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의미의 위라클 채널명처럼, 박위 님은 불굴의 의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상 속 기적을 만들어내고 계시다. 많은 분들이 함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기억하고 지원해 주신 이번 챌린지도 그 기적의 연장선이다. 이번 챌린지에 함께해 주신 박위님과 참가자 분들, 그리고 기금을 더해 주신 한국렌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