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경찰, 교회 및 기타 예배당에 ‘이슬람 테러’ 경고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YTN 보도화면 캡쳐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YTN 보도화면 캡쳐
오스트리아 경찰이 교회와 다른 예배 장소에 대한 이슬람의 공격 위협을 대중들에게 경고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경찰은 15일(현지시각) “당국이 ‘예방 조치’로 언급한 것에서 ’국가 정보국이 받은 미공개 정보’라고 밝힌 것에 대응해 경찰 병력을 증원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공식 트위터에 “정보국은 이슬람 동기를 가진 공격이 비엔나에서 수행될 계획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그 예방 조치로 정규 및 특수 작전 경찰들을 투입했다”고 알렸다.

당국은 그러나 특정 대상의 위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 측은 “증원된 경찰의 주둔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불분명하며, 현재로서는 그러한 조치의 기간을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최초 발표 후, 경찰은 “이 위협이 배타적으로 기독교 교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파의 예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안 조치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인구의 약 8%(약 720,000명)가 무슬림인 오스트리아를 2017년 이후 수많은 이슬람 테러가 뒤흔들었다.

2020년 11월에는 이슬람국가(IS)에 동조하는 인물이 오스트리아 회당 인근에서 테러 공격을 가해 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했다.

스카이뉴스는 “오스트리아 보안 관리들은 오스트리아와 북마케도니아의 이중 국적자이자 알바니아계 쿠지팀 페줄라이(20)를 범인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페줄라이는 2019년 4월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여행을 시도했다가 22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그해 말 국가 소년법에 따라 풀려났고, 비정부기구가 운영하는 ‘탈급진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불과 2년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22세의 한 망명 신청자는 오스트리아 북서부의 한 망명 센터에서 50세의 기독교인 여성을 성경을 읽었다는 이유로 칼로 찔렀다 .

이에 오스트리아 정부는 600개가 넘는 모스크의 이름과 위치를 식별하는 ‘이슬람국가 지도’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8년 오스트리아 정부가 종교기관에 대한 외국 자금 지원을 금지하는 2015년 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모스크를 폐쇄하고 60명의 이맘을 추방하겠다고 선언하고,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전쟁’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당시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Sebastian Kurz) 총리에 대해 “오스트리아 총리가 취한 이러한 조치는 세계를 십자가와 초승달 사이의 전쟁으로 이끌고 있는 것 같다”며 “서방 세계가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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