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45회 총회
▲장종현 총회장. ⓒ총회
예장 백석 총회가 10월 31일 ‘슬픔을 함께하며 위로와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장 15절)’라는 제목으로 장종현 총회장 명의의 이태원 참사 애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소중한 자녀와 가족, 친구를 잃은 모든 분들의 깊은 슬픔을 애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큰 부상으로 신음하며 고통당하는 이들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라고, 사고의 수습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장 총회장은 “정부는 희생자에 대한 장례와 유족들에 대한 지원,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교회와 성도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땀 흘려 수고하는 모든 관계자들과 비통에 빠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기도와 돌봄은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 국민 모두 하나가 되어 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때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로, 섬김으로 슬픔에 빠진 이웃의 손을 잡을 때, 우리 사회가 하나되어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아파하며 눈물 흘리고 계신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세상의 아픔을 품고 위로하고 치유할 책임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한국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비통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보듬어 주시길 바란다”며 “한국교회와 백석 총회, 그리고 성도들 모두가 함께 기도하며 힘써 돕겠다. 하나님의 큰 위로와 치유하심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