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서 2022 대한민국까지! 함께 모여 자유를 외치다’
▲22일(수) 부산 UN묘지와 UN평화기념관에서 ‘6‧25 전쟁에서 2022 대한민국까지! 함께 모여 자유를 외치다’를 주제로 행사가 열렸다.
6.25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청년들의 사상적·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자유교육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행사가 개최됐다.

22일(수) 부산 UN묘지와 UN평화기념관에서 ‘6‧25 전쟁에서 2022 대한민국까지! 함께 모여 자유를 외치다’를 주제로 행사가 열렸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대표 김정희), 대한민국교원조합(상임위원장 조윤희, 대한교조)·올바른 교육을 위한 전국교사연합·자유인포럼(대표 현진권)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의 후원했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는 무너진 대한민국의 사상적·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다음 세대 2030 청년들을 정치·언론·문화의 중심에 세우는 비전을 품고 있다. 대한교조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자유 우파 현직 교사들의 조합이다.

이날 세미나는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과 김정희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조 상임위원장은 6·25전쟁을 단순 내란이라는 식으로 가르치는 학교 현장의 실태를 고발하며 “6·25전쟁은 김일성이 기획하고 스탈린이 승인했으며 마오쩌둥이 지원한 반(反)민족적 불법 침략 전쟁임을 올바로 알리고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훈을 얻지 못하는 비극적 역사로만의 6·25를 넘어, 6·25의 참 의미를 상기하여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모든 국민이 자유시민으로 깨어나도록 하는 자유교육의 깃발을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의 김정희 대표는 “2030청년들을 깨워 사상적·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재건국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6·25전쟁을 청년들이 바로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휴전협정 직후 이승만 대통령이 대국민성명을 통해 약속했지만 아직도 지키지 못한 ‘북한동포구출’이라는 ‘한국 국민의 근본 목표’를 상기해야 한다”며 “또한 북한의 해방과 자유화는 단순히 경제사회적·민족주의적 차원을 넘어 자유민주적 국가정체성과 국민양심을 보전하기 위한 마지노선이자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자유 확대’의 국제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전쟁에서 팔·다리를 잃고도 지난 70여 년 동안 6·25를 알리는 데 혼신을 다하다가 지난 4월 타계한 한국전쟁 참전 영웅 윌리엄 웨버 대령이 특별히 한국 청년들에게 전한 유언을 소개했다.

웨버 대령은 작년 8월 전국청년연합의 조평세 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유롭고 통일된 한국에 대한 희망을 절대 버리지 마라(Never give up hope for a free and united Korea)”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청년들이 자유통일을 이루어 가는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기적을 이루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바친 세계 자유인들에 대한 마땅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남구 국회의원 박수영 의원과 정경희 의원,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이 축사를 전했고, 김미애(해운대구) 의원과 박미순 구의원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어진 세미나는 자유인포럼의 현진권 대표가 사회를 맡았고, 김덕영 영화감독, 남정욱 작가,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신중섭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 전희경 전 국회의원, 황승연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황인희 작가, 홍수연 JT정치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이 토론에 나섰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이달 중순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정경희 의원이 주관한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 사진전>의 사진 일부가 전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