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정시아 공식 인스타그램
크리스천 배우 정시아의 딸 백서우 양이 그림책 ‘입체보석 하트의 비밀’을 펴냈다.

‘입체보석 하트의 비밀’은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아이’ 백서우 양이 6세 때부터 작업한 이야기와 그림들이 담겼다. 인세 전액은 ‘선한 나눔’을 위해 기부된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그녀답게 ‘입체보석 하트의 비밀’에는 ‘용서’와 ‘원수 사랑’ 등의 성경 메시지가 녹아 있다.

“누구에게나 삶 속에는 자신만의 악당이 존재합니다. 과연 그런 악당에게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누어 줄 수 있을까요? 아마 나누어 줬다고 해도 몇 날 며칠 밤잠을 못 이루거나 평생을 두고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그림책 속의 서우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석을 악당 검은 그림자에게 줍니다. 그러자 악당은 더 이상 악당이 아닌 사랑과 용서의 대상으로 바뀌고, 힘든 여정을 마친 주인공 서우는 토순이와 함께 행복하게 잠이 듭니다” -정시아의 ‘악당에게도 소중한 걸 나누어 주는 용서의 마음을 지켜보며…’ 中

정시아는 ‘서우의 입체보석 하트의 비밀을 읽고’라는 장문의 글에서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이 세상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다주게 되는지 깨달았다. 각박한 세상에서 순수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다시금 삶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우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모험의 시간이 되기를, 어른들에게는 따뜻한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정시아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보육원과 모자원에 딸의 그림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정시아는 “세상 모든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입체보석하트처럼 반짝반짝 빛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 정시아는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서우에게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새하얀 도화지에서 시작해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가는 그 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서우의 인세 전액을 기부하며 꼭 물질만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과 타인을 향한 사랑의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했다. 또 “서우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이런 작은 마음들이 모여 세상 곳곳에 희망으로 전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정시아와 백도빈은 2009년 친분 있는 목사의 주례 아래 결혼식을 올렸다. 정시아는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정민 목사의 ‘샬롬쌀롱’을 공유하며, 자녀에 대해 “나를 겸손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지혜로운 선물”이라고 간증한 바 있다. 이밖에도 조정민 목사의 ‘무엇이 성숙인가: 나를 바꾸는 예수의 가르침’, 존비어의 ‘존 비비어의 순종’ 등의 저서를 소개하며 누리꾼들과 소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