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대표가 공개한 사진. ⓒ페이스북
|
조선닷컴에 따르면, 작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오후 8시부터 경북 경산시 팔공산갓바위에 모여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밤샘 제사를 지냈으며, 행사에선 이 후보 당선을 기원하는 ‘그네 작두 굿’ 등이 열렸다고 한다.
이 신문은 행사 나흘 후인 1월 4일, 공동 주최자였던 A씨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4050위원회 종교본부 상임고문에 임명됐다고도 전했다.
대형 제사 현장에는 ‘코로나 극복 및 국태민안 기원제, 이재명의 국민과 함께 대선 승리’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렸고, 통째 삶은 소 1마리, 돼지 7마리가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 신문은 제사에서 천지신명 축원굿, 용신 천왕굿, 불사굿, 신왕굿, 당산굿, 그네 작두굿 등이 진행됐으며, 한 무속인 참가자는 “현수막 글귀 그대로,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기원하는 굿이었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단 다른 참가자인 무속인 B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며 해맞이 굿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