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수능
▲과거 후배들이 수험생 선배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큰절을 하고 있다. ⓒ크투 DB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목요일 전국 86개 지구 1,300여 곳의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진행된다. 크리스천 수험생들도 18일 일제히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번 수능 지원자는 총 50만 9,821명이며, 코로나19 확진자는 101명, 자가격리자는 105명으로 17일 집계됐다. 확진자 중 15명은 미응시했으며, 18명은 시험 전 퇴원할 것으로 보여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은 총 68명이다. 전년도 수능에서는 확진 45명, 자가격리 456명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안내하고 있다. 이는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으로, 시험시간, 쉬는 시간 불문하고 적발시 부정행위로 처리돼 자격이 박탈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가져오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실수로 반입했더라도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한 물품은 모든 시험 종료 후 돌려받을 수 있다.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다.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은 쉬는 시간 및 시험 중 소지 가능한 물품으로,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 가 모두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등이다.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도 있다. 쉬는 시간에는 휴대가 가능하지만 시험 중에는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하는 물품들이다.

이 물품들은 발견 즉시 압수 조치하고, 압수 조치 불응 시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일부 물품의 경우에는 적발 즉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시험 중 적발 시 압수 조치되는 물품으로는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이 있고, 적발 시 즉시 부정행위 처리되는 물품으로는 △교과서 △참고서 △기출문제지 등이 있다.

돋보기, 보청기, 혈당측정기, 귀마개, 방석 등 개인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가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으로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시험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출입이 허용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1교시는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이며, 과목은 국어로 45개 문항을 풀게 된다. 20분 휴식과 10분 준비 후 2교시 수학 시험이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된다. 수학 문항 수는 30개이며, 단답형이 30% 포함돼 있다.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50분간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70분간 3교시 영어 시험 문제를 45개 풀게 된다. 3교시 영어 과목은 듣기평가 17개 문항부터 실시하게 된다.

20분 휴식과 10분 준비 후 2시 50분부터 4시 37분까지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등 4교시 시험이 107분간 진행된다. 18분 휴식 후 오후 5시 5분부터 제2외국어와 한문 등 30개 문항을 40분간 풀게 된다.

수험생들은 선택한 영역 시험이 끝나면 귀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