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매체 ‘선한이웃’ 표지촬영 및 인터뷰 참여해
2014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후 꾸준히 활동
“생명을 나누는 일은 누군가의 삶을 구하는 일”

한채아
▲재능기부 중인 한채아 씨. ⓒ운동본부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유쾌하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한채아 씨가 특별한 나눔에 앞장섰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운동본부) ‘선한이웃’ 표지 촬영과 인터뷰에 배우 한채아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것.

‘선한이웃’은 장기기증인과 가족, 그리고 이식인들의 감동적인 나눔 이야기를 담은 잡지로,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미담을 전하고 있는 홍보매체이다.

한채아 씨는 2014년 tvN 공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수상한 동창회 투게더> MC를 맡았을 때 ‘생명나눔 릴레이’ 편을 진행하며 장기기증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운동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이후 그녀는 직접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관련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해주는 등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운동본부가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장기기증인 유가족의 날인 ‘Rose D(Donor Family)-day’ 캠페인에 참여하며, SNS를 통해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구한 6천여 명의 뇌사 장기기증인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너패밀리들의 소중한 나눔을 기억하겠다”,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을 존경한다”는 등 응원과 위로의 댓글을 달았다.

선한이웃 인터뷰에서 한채아 씨는 “만 두 살인 딸아이 봄이를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며 “최근 ‘Rose D-day’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 역시 가족을 잃은 큰 슬픔 가운데 용기를 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린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이식 대기자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끝으로 “딸 봄이가 장기기증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생명을 나누는 일이 누군가의 삶을 구하는 영웅이 되는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를 알리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채아 씨의 생명나눔 이야기가 담긴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운동본부 홈페이지(www.dono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랜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로 복귀한 한채아 씨는 올 하반기 방영될 KBS 드라마 <연모>에 특별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