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김선배 야립대상
▲야립대상 수상자 이상규 박사와 김선배 총장(왼쪽부터).
한국신학회 야립대상위원회(위원장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는 지난 5월 25일 ‘제4회 야립대상’ 수상자로 교육 부문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총장과 연구 부문 이상규 박사(전 고신대 교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선배 총장은 한국침례신학대를 기독교 건학이념에 맞추어 21세기 글로벌화와 특성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우리나라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임으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하나님 나라확장과 기독교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김선배 총장은 침신대에서 1988년부터 지금까지 33년간 대학원장, 신학대학원장 등 그리고 수도침례신학교 학장을 두루 거치면서 수도침례신학교와 침례신학대의 통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2018년 한국침례신학대 총장으로 선임돼 C-LTM(Creative-Learning, Thinking, Mentoring) 교육 프로그램을 계발, 시행하여 교육혁신을 꾀했다. 학생 친화적 교육 환경 인프라 구축, 국제화, 특성화 전략을 시행해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학문과 신앙의 융합을 통한 전인교육에 큰 열매를 맺음으로, 변화와 소통을 통한 차세대 역량있는 기독교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연구 부문에서 수상한 이상규 박사는 고신대 교수로 1983년부터 2018년까지 35년 동안 재직했다. 고신대에서 교무처장, 교목실장, 신학대 학장, 대학원장, 부총장을 역임하면서 고신대 발전에 큰 일익을 감당하였다.

호주신학대학에서 신학박사(Th. D.)를 취득하고, 한국장로회신학회 회장, 개혁신학회 회장,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단행본으로는 『종교개혁의 역사』를 비롯해 25권, 공저 28권, 편저 5권, 역서 5권을 비롯하여 100여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박사는 ‘올해의 신학자상’(2012)을 비롯해 학술 관련 상을 여럿 수상했고 한국 신학과 한국교회 역사 정립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 현재도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은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상운 야립대상
▲야립대상 위원장 정상운 박사.
정상운 회장은 “생전에 사랑 실천의 삶을 몸소 행하며 사셨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하나님 나라 확장과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야립(野笠, 들삿갓) 고영달(1921-1991년) 선생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2014년부터 야립대상을 제정해 격년으로 3회째 시상하다, 코로나19로 작년에 하지 못하고 올해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6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야립대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연구 부문 정근모, 목창균, 주대준, 최문자 총장, 교육 부문 김성혜, 오금희 총장 등이 있다. 한국신학회가 개최하는 이번 시상은 ㈜금비, 삼화왕관㈜, 유월한국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