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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8편 강해

요절: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4절)”.

시편 95편부터는 성전에 들어갈 때 부르는 찬송시입니다. 시편 98편에서 시인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특별히 구원받은 은혜를 찬양합니다. 98편은 구원의 은혜와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한 시입니다. 우리는 항상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1절)”.

우리는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해야 합니다. 96편에서도 “새 노래로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새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새 마음은 우리에게는 영원히 미래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감격으로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교회 나올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나옵니다. 일생의 처음 예배에 나오는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김진경 박사는 45일 북한에 구금되었다가 나옵니다. 그때 ‘예수 사랑하심은’이란 찬송을 부르는데 그 찬송이 그렇게 은혜로웠다고 합니다. 똑같은 찬송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똑같은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새 마음은 예배의 순서, 순서가 은혜로운 것입니다. 새로운 것의 반대는 지겨운 것입니다.

은혜가 없으면 예배 때 시계만 봅니다. ‘찬송가가 왜 5절까지 있나? 왜 이렇게 길어’ 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묵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예전에 서기관들은 성경을 필사할 때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목욕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펜으로 썼습니다.

하나님은 기이한 새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기이한 구원을 베푸십니다. 사람에게는 이적이 있지만, 하나님께는 이적이 없습니다. 홍해가 갈라져도 사람에게는 이적이나, 하나님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이런 모든 것이 기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대하면 모든 것이 기적입니다. 나에게 특별한 기적입니다.

운전을 하면서 생각해 보면, 사고 나지 않은 것이 기적입니다. 병든 사람을 생각하면 건강한 것이 기적입니다.

술에 빠져 살다 구원받은 분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술을 먹지 않는 것이 기적입니다. 어떤 분은 1년 동안 새벽기도 빠지지 않은 것을 감사합니다. 건강을 주시고 믿음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은혜 속에 있는 사람은 평범한 것이 기적입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신비롭고 놀라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위하여 스스로 구원을 베푸십니다. 우리가 쓸 만한 자라 구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영광을 위해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구원 역사를 새롭게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여러 이방 민족의 침략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 스스로 중보자가 되어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스스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우리는 완전 타락하여 구원받을 수 없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하여주십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주신 은헤로 믿음을 가지면 구원을 받습니다.

자녀가 잘 되어야 아버지에게 영광이 돌아갑니다. 자녀가 못 되면 아버지가 욕을 먹습니다.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어 자신의 영광과 우리 자녀를 위해 구원을 베푸십니다. 이렇게 쓸모없는 자를 자녀로 여기사 구원하셨습니다.

2. 주가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다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2-3절)”.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공의로 구원하신 것을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알게 하십니다. 모든 나라가 이스라엘을 자랑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나라의 칭찬과 영광과 선망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집에 인자와 신실하심을 베푸신다던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인자와 성실로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으로 고통하는 인생을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자와 신실하심으로 구원하십니다. 우리는 성실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성실하십니다.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보았습니다.

3.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4-8절)”.

온 땅은 구원의 은혜를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치며 찬양해야 합니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기쁨이 북받쳐 오르고 감격합니다. 수금으로 찬송하고 우리의 음성으로 하나님을 노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팔과 뿔로 만든 호각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치며 찬송해야 합니다.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찬양합니다.

바다와 바다에 충만한 생물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외쳐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큰 물도 여호와 앞에서 박수를 치며 찬양합니다. 산악이 물과 함께 즐겁게 하나님을 노래해야 합니다.

내가 슬프면 새가 우는 것 같고 내가 기뻐하면 새가 노래 부르는 것 같습니다. 내가 찬양하니 세계의 모든 것이 노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과 동물과 식물 심지어 무생물까지도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은 다시 오시는 그 날에 동물과 식물과 무생물까지도 구원하십니다. 그것을 알고 자연도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어린아이도 찬양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말리자 어린이가 찬송하지 않으면 돌들도 찬양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감사합니다. 삼라만상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보든지 듣든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양해야 은혜가 있습니다.

‘d’자가 차에 써 있는 차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디바인(divine) ‘신성한’으로 볼 수도 있고, 데스(death) 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나쁜 눈으로 보면 죽음이고, 좋은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사자도 죽을 사(死)자로 보지만 사(四)복음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좋게 보이면 다 좋게 보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보면 삼라만상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송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4. 그가 땅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9절)”.

하나님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십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평으로 세계를 심판하십니다. 불신자의 심판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긍극적인 승리를 이루십니다.

예수님은 재림하여 왕이 되시고 모든 불신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믿는 자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큰 소리로 찬양해야 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