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정기총회 개최, 수석부위원장 유승대 목사
‘재활성화 사업’ 통해 가능성 있는 11개 교회 도와

기성 국선위 25회 정기총회
▲국선위 총회 기념촬영 모습.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국선위)는 5월 11일 서울 강남구 총회본부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위원장에 임석웅 목사(부산 대연성결교회)를 선출했다.

국선위 총회는 당초 10-12일 부산 대연성결교회에서 정책세미나를 겸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이날 총회도 간소하게 진행됐다.

경과·감사·결산 등 각종 보고는 서면으로 보고됐으며, 곧바로 임원선거에 들어가 수석부회장 임석웅 목사를 신임 위원장에 추대했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유승대 목사(은평성결교회)를 다른 부위원장에는 이춘오 목사(홍성성결교회), 이행규 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 신용수 목사(용인비전성결교회) 최일만 목사(성암성결교회) 등을 각각 선임했다. 총무에는 신윤진 목사(신성성결교회)를 뽑았다.

신임 위원장 임석웅 목사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부담이 되지만,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며 “새로운 일, 많은 일을 하기보다 기존 잘했던 일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9명 출석으로 시작된 총회에서 임기를 마친 안성우 목사는 “사랑의 열매를 맺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맡겨진 사명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목회자 영성 강화를 위한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개최 △코칭 시스템 활용해 차세대 양육 △국내선교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사업전개 △교회 재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후원운동 전개 등을 선정했다.

기성 국선위 25회 정기총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타 안건으로는 서울신대 전액 장학금운동을 지지하고 동역하기로 했으며, 특별후원금을 낸 임자진리성결교회(담임 이성균 목사)를 평생회원으로 받기로 했다.

국선위는 지난해 코로나 속에서도 ‘교회 재활성화 사업’을 펼쳤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교회에 모두 5억 2천만원의 재정을 지원했다.

사랑과권능교회(서울서), 강동수정교회(서울강동), 올리브나무교회(인천동), 임마누엘교회(인천서), 참된교회(충북), 가온누리교회(전남동) 등 6개 교회의 확장 이전 또는 매입을 도왔고, 이 외에 교회 5곳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또 농어촌 도시 미자립교회 35곳에 총 3,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옥희 권사)는 승합차 1대를 국선위에 기증했다. 여전도회는 매년 국선위를 통해 미자립교회를 위해 승합차를 기증했다.

앞선 개회예배는 임석웅 목사의 집례로 유승대 목사의 기도,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설교, 전 위원장 안용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전 총회장 류정호 목사와 직전 국선위 위원장 이기용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백운주 목사와 해외선교위원장 윤창용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 등을 전했다.

한기채 목사는 “가능성 있는 교회들이 담장을 올라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그들이 또 다른 교회들을 끌어올려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교회 재활성화 사업을 시작했는데, 국선위에서 몇 배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팬데믹도 그냥 보내선 안 된다. 교회와 신앙생활에 변화를 맞이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