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박시은, 진태현, 서정희, 선예, 용감한형제, 임지규 인스타그램

기독 연예인들도 저마다의 방법으로 2021년 부활절을 기념하면서 팬들과 소통했다.

가수 알리는 “고난주간 지나 부활절 묵상”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알리는 “이곳에서 사계절을 보내고 봄이 왔다. 집 앞 단풍나무가 다 떨어졌을 땐 다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을까봐 풀이 죽었다. 단풍이 다 떨어진게 괜히 이사 온 내 탓 같았다”며 “그런데 며칠 전 몽우리 진 모습을 발견하고 설마.. 했는데 오늘 보니 두꺼웠다가 얇아진 틈 사이로 빠져나온 단풍잎의 형태가 온 나뭇가지를 뒤덮었다. 촉촉하게 접힌 저 단풍들이 서서히 제모습으로 다섯 손가락 활짝 필 모습을 상상하니 마냥 행복하고 감사했다. 내가 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바라보는 것과 그 것을 기대하고 지켜보는 것, 소망하는 것 또한 내 몫이 아닐까 싶었다. 이런 자연을 느낄 수 있게, 가족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은 “승리하는 삶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내 ‘생활’ 가운데 임하는 것”이라고, 배우 신현준은 십자가 사진과 함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성경구절과 함께 “Happy Easter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이라고, 배우 신애라는 차인표와 함께 ‘주일 아침 풍경 Thanks Easter’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멋져요. 저희도 부활절 예배 드리고 왔어요”,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 등으로 화답했다.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해 해외에 거주하는 선예(전 원더걸스 멤버)는 영어로 “그가 일어나셨다.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답고 놀라운 사랑 이야기, 아름다운 이름 예수. 행복한 부활절”이라며 한글과 영어로 로마서 10장 9절을 공유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메인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도 십자가 사진과 함께 부활절을 기념하며 ‘부활절’, ‘주일’, ‘감사합니다’, ‘Amen’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고, 션은 십자가와 요한일서 4장 7~16절이 적힌 사진을 공유했다.

개그맨 오지헌은 배우 임지규는 ‘love never fails(사랑을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happy easter’ 해시태그를 올렸고,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은 딸과 함께 가정예배를 준비하며 부활절 달걀을 만드는 근황을 전했다.

이밖에 방송인 서정희, 가수 자두, 에스더, 개그우먼 정지민, 이하정 등도 소셜미디어에서 성경구절 또는 부활절 달걀 등의 콘텐츠를 통해 부활절을 기념하며 팬들과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