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2021년 1월 20일 10% 대면 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좌석수 10%의 성도들이 참석해 예배드리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정부 관계자가 예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 기자단 백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대면 예배에 대해 “낮은 수준의 밀집도를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킨다면 대면예배 자체가 감염 위험도를 높이지는 않는다”며 현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교회에서의 대면예배는 밀집도가 상당히 낮고,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과 같은 방역 조치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통한 감염이 사실상 지금까지는 거의 없었다고 했다.

1월 18일부터 정규 예배는 각 예배당 좌석수 기준으로 수도권 10%, 비수도권 20%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성도들 참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광역시에서는 대면 예배가 다시 금지됐다.

다만 손 반장은 예배 이후의 식사나 소모임은 감염 우려가 크다며 거리 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금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