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제시 방역수칙 대체적 준수했으나
일부 소홀히 한 부분 확인, 철저히 지도할 것
▲지난 9월 105회 총회 모습. ⓒ크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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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총회장 소강석 목사, 위기관리대응본부장 배광식 목사(부총회장), 위기관리대응위원장 박병호 목사 명의의 입장문에서 “최근 본 교단 소속 교회 중에서 서울 마포구, 강서구, 대구 달성군 모 교회 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해 방역당국과 지역사회에 염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회위기관리대응본부 및 위기관리대응위원회가 해당 교회들에서 발생한 감염상황을 신속히 조사한 결과, 방역당국과 교단에서 제시한 방역수칙을 대체적으로 준수했으나 일부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총회는 해당 교회들에 강력한 수칙준수를 지시했고, 소속 노회로 하여금 철저히 지도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본 교단은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초기부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교단 산하 전국교회에 지속적으로 전했다”며 “앞으로도 더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해 더 이상 교단 산하의 교회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 12월 14일 부로 교단 모든 행사와 소모임을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며 “다시 한 번 교단 소속 교회들의 감염사태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하여 더 이상 감염확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