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성폭력
▲예고 화면. ⓒMBC
MBC PD수첩은 12일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는 제목의 방송을 오후 11시 방송한다.

방송은 9년 전으로 돌아가, 2011년 9월 한 기자회견에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던 서울 L교회 J목사를 다룬다. 이 교회는 감리교회이다.

기자회견에서는 J목사가 지난 대전 한 교회 재직 당시인 2006-2007년 여성 교인 38명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이민지 씨(가명)는 서울과 대전에서 자신과 같이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9명을 찾아 그 중 4명과 소송을 제기했으나, 당시 친고죄 고소 기간이 6개월이어서 형사 고소가 불가능했다고 한다.

이후 2010년 5월부터 교회법에 호소했으나, 3년간의 공방 끝에 재판위원회는 J목사의 손을 들어줬다.

5년 뒤인 2018년, J목사는 연회 감독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에 교단 내 여성 지도자들이 반발, 취임 100일을 조금 넘긴 2019년 1월 감독직을 사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교회 측도 J목사 관련 의혹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