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지구촌교회 온라인 예배 영상 화면
지구촌교회 최성은 담임목사는 10일 어버이주일을 맞아 ‘보라 네 어머니라’(요 19:25-27)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최 목사는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이 땅의 사명을 마치시고 십자가에서 막 돌아가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라며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일곱 마디를 하셨다. 오늘 본문은 가상칠언의 세 번째에 해당한다”고 했다.

최 목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예배로 가정을 디자인하려면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부모님을 공경해야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며 “부모님은 부족하여도 하나님께서 내게 세워주신 하나님의 대리”라고 했다.

또 “부모님을 공경하는 시간들 속에 인생의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통찰력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믿지 않는 부모님, 부족한 부모님도 마찬가지”라며 “사랑하면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된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깊은 관계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마리아가 사도 요한에게 성경에 어떻게 했는가는 적혀 있지 않지만, 마리아가 요한을 어떻게 훈련시키고 키워냈겠는가. 우리 신앙의 어머니들은 내 자식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긴 자식처럼 기도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최 목사는 “마지막 때를 본다. 많은 가정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깨어지고 상처받고, 정말 자녀들을 키우기 어려운 시대”라며 “주께서 주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우리 어머니로, 아버지로, 자녀로 여기며 다가가 ‘보라 내 어머니라’, ‘보라 내 아들이라’고 하신 주님의 음성을 통해 제2의 공동체로 주신 교회 공동체에서 이것을 회복하도록 역사해 달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