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독교인들의 온라인 수평이동, 또는 온라인 유목생활이 가속화되고 있는 걸까?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소비자들이 별점과 리뷰를 보고 온라인 쇼핑을 하듯이 교인들도 구독자수와 조회수, 그리고 댓글을 보고 설교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 같은 현상은 이전에도 조금씩 조짐을 보여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교회가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대비할 겨를도 없이 걷잡을 수 없는 흐름이 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