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셀(Cell)교회(담임 장원민 목사}
▲예방 수칙 준수를 위해 의자를 2m 간격으로 배치한 한 교회 모습. ⓒ동선셀교회 제공
경기도가 도내 교회들의 29일 주일예배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점검 결과 “(미준수 교회 수가)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잘 지켜주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에 도내 총 16,055개 교회를 점검한 결과, 약 28개 교회가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장에 다녀보니 굉장히 잘 지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전체 교회에 비하면 (위반 교회 숫자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이마저도 (위반 정도가) 경미한 곳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별히 문제될 만한 곳은 없었기에 (예배 금지 등) 행정적인 조치는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저희가 점검을 하는 이유는 단속하기 위함이 아니라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교회에도 손소독제 7,000개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현장 점검에서 7가지 예방수칙을 위반해 29일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 처분을 받은 137개 교회에 대해선 “위반 사항이 발생하지 않아 어제부로 명령이 해제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