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극복실시간연합예배
ⓒCE인권위원회 제공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한국교회 여러 목회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대구 교회들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극복실시간연합예배를 시작했다.

23일에는 송병준 목사(경북여상 교목), 황원섭 전도사(별만사교회), 최은택 목사(협성고 교목)가 예배 인도를, 24일에는 정현민 전도사(칠곡교회 고등부), 송상근 목사(성광중 교목), 이정이 목사(대구제일교회 고등부)를 인도했고, 25일에는 최재혁 목사(고산동부교회 청소년부), 최기석 목사(푸른나무교회, 코스트미니스트리), 김병호 목사(반야월교회 고등부)가 예배를 인도할 예정이다.

대구
▲대구 지역의 교역자들. ⓒCE인권위원회 제공
대구 CE인권위원회의 정순진 집사는 “대구지역 청소년 사역자분들과 함께 교호를 못 가는 다음 세대를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 연합 예배를 실시간으로 드리고 있다”며 “교회마다 영상 예배를 드리지만, 다음 세대가 말씀 앞에 모이기 바라는 마음에 모이게 됐다”고 밝혔다.

정 집사는 “우리는 예배자이다. 삶이 예배”라며 “우리가 서 있는 곳 어디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회중예배가 아니더라도 하나님과 인격적 만남과 예배로 나아가야 한다. 골방과 안방, 거실, 일터, 거리, 모임 속에서도 예배자로서의 사명을 이어나가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어 “교회 여건에 따라 영상 또는 메신저로 다양하게 예배를 드리는 경험을 겪었으리라 생각한다”며 “교회를 폐쇄하게 된 당회와 목사님의 심정을 다 헤아릴 수 없지만, 이 상황에 눈물로 기도하고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큰 결단을 하셨을 거라 믿는다. 코로나로 고통받고 두려움을 넘어 공포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 대구와 경북을 위해 더 나아가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기도의 무릎을 꿇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극복 실시간 연합예배는 오후 6시부터 1시간 단위로 매일 총 3명의 교역자가 예배를 인도한다. 유튜브에서는 목사쌤TV, 페이스북에서는 2020.okqr.net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