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천지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네이버지도 캡쳐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니는 신도가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이하 대전 신천지 장막성전)에서 한 차례 예배를 보고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20일 긴급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신천지에 따르면 해당 신도는 지난 12일 오전에 1시간 정도 예배를 드렸고, 현재 별다른 증상 없이 대구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해당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전 서구보건소는 신도 출입을 금지한 신천지 장막성전 건물 내부와 인근 거리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대전 신천지 장막성전은 지난 18일부터 2주간 폐쇄된다.

한편 신천지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곳이다. 최근 신천지서산교회 측은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소위 정체를 숨기는 전도법과 관련해 위법 판결을 받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종교의 자유를 넘어 우리 헌법과 법질서가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부당한 전도 활동”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