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이자 맏형인 정엽.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이자 맏형인 정엽이 팬카페를 통해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가 10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정엽의 예비 신부는 그의 7살 연하로 서로 교회에서 알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3월 가족들과 소규모 예배 형식으로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 늦은 저녁 팬카페를 통해서 팬분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말씀드려야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알려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며 “정엽 씨는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오면서 늘 변함없이 한결 같이 응원을 보내주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여 팬카페에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다. 이 점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많은 분들을 초대해 축하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정엽 씨 본인이 많은 분들께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결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조용히 치르게 되었다”며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 중 영준 씨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을 하게 된 정엽 씨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 드린다”고 했다.

한편 정엽은 2003년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리더로 데뷔해 ‘정말 사랑했을까’, ‘마이 스토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솔로 곡으로는 ‘낫띵베러(Nothign Better)’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CCM ‘날 지켜온’을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