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성경책,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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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두말할 나위 없이 영혼을 구원하는 책입니다. 그러나 그에 멈추지 않습니다.

앞의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성경은 무려 1,500여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천오백여년에 이르는 긴 세월 동안 수십 명의 저자들에 의하여 쓰여졌습니다. 그럼에도 통일성이 있고 일관성이 있다는 점이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문제는 성경을 읽고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에 이르도록 하는 책이면서, 그에 머물지 아니하고 모든 인생 문제에 해답을 주는 인생독본이란 점입니다.

성경은 자녀 교육의 지침서입니다. 성경은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는 경륜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은 기업을 경영함에 올바른 지침을 일러주는 경영 교과서이기도 합니다.

나는 젊은 날에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자의 길을 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철학은 질문만 있고 정답이 없는 학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갈등과 회의에 빠져들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평생토록 질문만 하며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갈등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성경에서 정답을 찾았습니다. 내 나이 28세였던 1968년 12월 4일 밤이었습니다. 에베소서 1장을 읽는 중에 7절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말씀에서 내 영혼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내 젊은 날의 방황과 철학적 고뇌가 이 한 절의 말씀에서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그 날의 그 사건이 내 삶에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위대합니다. 성경은 살아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