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시니어캠프
▲시니어캠프 모습. ⓒ인터콥 제공

인터콥선교회(이사장 이준 장로) 주최 ‘2019겨울 선교캠프’가 경북 상주시 열방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선교캠프는 연인원이 1만 8천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선교집회이며, 매년 여름과 겨울에 전 세대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교캠프는 청년대학생 및 청년직장인들이 지난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여성남성시니어 캠프가 1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차례로 진행됐다.

주 강사로는 신동우 목사(산돌중앙교회 선교목사, KWMA 법인이사장), 엄기호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최바울 선교사(인터콥선교회 본부장) 등이 나섰다.

신동우 목사는 “선교는 예수님의 유언이고 하나님의 명령이자, 성령님의 사역”이라며 “선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선교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며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사는 동안 복음으로 열방에 열매를 맺으라고 보냄을 받은 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청년들이 방탕과 타락의 문화 속에 젖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청년이 살아야 한국이 살 수 있다. 나아가 열방을 살리는 길은 지상명령과 선교의 사명을 완수하는 일뿐”이라고 역설했다.

인터콥 신동우
▲신동우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인터콥 제공

청년대학생 및 청년직장인 선교캠프에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및 제3세계 청년 등 9개국에서 온 외국인 약 40명을 포함한 2,300명 가량의 청년들이 참가해 세계복음화 완성을 위해 헌신하고 기도했으며, 미전도종족으로 청년 선교사들을 파송했다.

여성남성시니어 선교캠프는 1월 3-5일 개최됐으며, 전 세계 8개국 외국인 27명을 비롯해 약 4,300명의 성도들이 모여 한국교회 10만 선교사 파송의 서원과 예수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결의했다.

이번 선교캠프에서는 162개의 일터교회 직장공동체가 37개의 미전도종족들을 입양하기도 했다. 이 일터교회들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입양한 미전도종족에 장단기 선교사 및 단기선교팀을 파송하고, 이 민족이 복음화되도록 책임을 다해 섬기겠다”고 결단했다.

이후 청소년(1월 7-9일), 어린이(1월 10-12일), 미취학 아동 대상의 키즈 캠프(1월 10-12일)가 연이어 열린다.

◈‘예수와 복음을 위하여’ 함께 헌신하자

엄기호 목사는 “하나님의 일은 수단과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성령으로 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며 모든 문제와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완성하는 영적 능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한국교회 성도들 안에 성경적 지식은 늘어난 반면, 실천과 행함이 없어지면서 능력 또한 약해지기 시작했다”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열정을 회복해 모든 사단의 권세를 내어쫓고 막힌 것을 돌파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적들이 가정과 교회에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인터콥 엄기호
▲엄기호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인터콥 제공
임이스마엘 선교사(인터콥 본부 사역코디네이터)는 “그리스도인은 세상 앞에서 자기를 증명하는 자들이 아니라,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예수님이 가신 길을 가는 자들”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뜻은 열방에서 생명이 없어 고통하고 애곡하는 민족들을 살리는 데 있다”고 밝혔다.

임 선교사는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사로잡혀 말씀과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부어지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한국교회 10만 선교사 파송의 서원을 이루자”고 도전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예언하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흐름과 현 시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 지성사회를 강타하는 소위 ‘빅 히스토리(Big History) 프로젝트’는 공공연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적 현상”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로보트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를 대체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는 인조인간이 ‘호모 데우스’ 즉 신이 되는 것이다. 인간이 인조인간을 숭배하는 시대가 도래한다는데 왜 세계 지성사회가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이는 극히 종말론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최 선교사는 “이러한 어두운 시대일수록,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 ‘그레이트 히스토리(Great History)’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위대한 역사는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면 주님이 다시 오신다(마 24:14)’는 절대 예언의 성취를 향해 힘 있게 전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세상 권세를 이기고 순교를 각오하며, ‘예수와 복음을 위하여’ 함께 헌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터콥 청년캠프
▲청년대학생 캠프에서 찬양하는 모습. ⓒ인터콥 제공
박바울 선교사(인터콥 중동선교사)는 “지금 교회 앞에는 전 지구적인 마지막 시대의 종말적 징조가 놓여 있고, 복음의 완성을 방해하려는 사단은 전 지구적인 총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믿음의 제자의 군대를 일으키고 계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이시고, 예수 외에는 죄 사함의 구원이 없다는 이 복음 앞에, 중동 교회들이 핍박을 견디고 뚫으며 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선교사는 “이란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집트 등 중동에서는 1,400년 전부터 있었던 기독교와 이슬람의 암묵적 타협과 균형이 깨어지고,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거룩한 부흥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이사야서에 예언하신 대로, 애굽(이집트)과 앗수르(이라크)의 대로가 열리고 이들이 함께 사역자로 일어서는 장면들을 목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므로 한국교회 또한 하나님의 역사의 성취에 반응하면서 다시 뜨겁게 일어나야 한다. 한국교회가 ‘어게인 1907’을 외치며 부흥을 사모했던 2007년 순교자를 주셨는데, 그 때 주저하면서 선교사 파송 숫자가 급감하고 있다”며 “예수 복음의 진리로부터 결코 물러서선 안 되고, 거룩한 부흥을 기대하며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 앞에 온전히 서자”고 독려했다.

강요한 선교사(한국전문인선교협의회 회장, 인터콥 본부선교사)는 “주님의 재림이 다가올수록 모든 악의 능력과 공격의 수위도 높아지겠지만, 성령께서도 세계의 모든 신실한 교회들을 일으키시고 더 큰 능력을 부으셔서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며 승리하는 교회가 되게 하신다”며 “그 증거들이 지금 한국교회뿐 아니라, 북미, 오세아니아, 파키스탄, 아랍, 이란, 터키, 아프리카, 이스라엘 등지에서 교회 부흥 및 회복, 선교사 파송 등의 역사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교지 현장의 소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로 인한 핍박을 겪으나 오히려 더욱 담대하게 믿음으로 승리하고 있고, 최근 몇 년간 놀라운 선교 부흥으로 인해 청년들이 선교사로 헌신하며 파송되고 있다”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마지막 위대한 선교의 역사를 완성하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밖에 현장 선교사들의 강의와 간증도 이어졌다. 현재 중동과 동아시아 등 선교지에서 순교자의 영성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지 교회와, 선교사로 헌신하는 현지 청년들의 사역 및 고백을 전하면서, 세계 교회 가운데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했다. 또 한국교회가 서원한 ‘10만 선교사 파송과 100만 성도의 비전’을 수행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함께 선포했다.

선교캠프 전체 프로그램으로는 이 외에도 주제강의, 간증, 선택식 특강과 소그룹 모임 등이 진행됐다. 세계 선교계의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영상미디어 상영, 미전도종족 부스 탐방, 페스티벌 등도 이어졌다.

문의: https://www.missioncamp.net/